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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너, 맥라렌-메르세데스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아 본문

F1/데일리

호너, 맥라렌-메르세데스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아

harovan 2017. 7. 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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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파워유닛이 정해지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맥라렌을 바라보는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쓸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2015년 레드불은 2017년 맥라렌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르노를 제외한 모든 엔진 제작사에 손을 벌렸지만 결국 다시 르노 엔진을 써야 했습니다.



2017년 맥라렌도 마찬가지.. 맥라렌은 메르세데스, 페라리는 물론 르노와도 엔진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결국 돌고돌아 혼다 엔진을 계속 쓰게 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라이벌들은 우리가 계속 이정도에 머무르길 원하고 있다'라며 은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년전 거의 동일한 상황에 있었던 레드불의 호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전에 그랬었다. 언젠가 잭과 대화를 했는데 그는 몇년 전 우리와 똑같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때문에 맥라렌이 내년에 메르세데스로 돌아가는 것은 그리 희망적으로 들리지 않았다."


F1에는 엔진 강제 공급규정이 생기기는 했지만 현상황에서는 유명무실한 규정으로 보입니다. 메르세데스는 맥라렌에 엔진 공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것이라는 뉴스도 있었지만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는 2015년 레드불 사태와 비슷하게 서로 조금은 다른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2015년 레드불의 상황을 리뷰해볼까요? 르노는 레드불에 약속한 엔진 퍼포먼스를 내지 못해 레드불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관계가 틀어졌고 레드불은 다른 엔진을 알아봤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가 저속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이 좋은 성적을 낸 이후 태도를 바꾸어 '협상 자체가 없었다'며 태도를 바꾸었고 페라리는 1년 묵은 엔진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레드불은 혼다와도 협상을 했지만 맥라렌(론 데니스)의 거부권에 막혀 결국 버니 에클레스톤의 중재하에 다시 르노 엔진을 사용하며 태그호이어로 리브랜딩해 지금껏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017년 맥라렌도 2015년 레드불과 비슷한 협상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는 에클레스톤 같은 조정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에클레스톤이 대체엔진으로 엔진제조사를 압박했지만 지금은 그런 카드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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