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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즈 데려가려면 큰 돈이 필요할것 - 레드불 본문

F1/데일리

사인즈 데려가려면 큰 돈이 필요할것 - 레드불

harovan 2017. 7. 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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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헝가리 그랑프리부터 르노의 졸리언 팔머의 자리로 가게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레드불 레이싱에서도 '절대 반대'기류는 꺾였습니다. 디트리히 마테쉬츠 레드불 회장이 마음 떠난 드라이버 잡을 생각 없다고 말한 이후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네요.



물론 그렇다고 레드불이 사인즈를 순순히 내어주겠다는것은 아닙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의 말을 들어볼까요? "카를로스는 레드불 레이싱과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다. 우리는 그를 자산으로 생각하고 자산은 가치가 매겨진다. 그래서 만약 다른팀이 그를 원한다거나 그가 다른 곳으로 간다면 가격이 붙게 될 것이다."


사인즈의 르노행 루머에 대해서는 그런 제안을 받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우리에게 그런 제안을 한다면 고려해 보겠다. 하지만 엄청난 돈이 필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카를로스에게 엄청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를 포뮬러 BMW부터 F1까지 올렸다. 그런 자산을 그냥 데려갈 수는 없는 일이다."



카를로스가 들으면 좋아할 일이 아니지만 호너의 말에는 틀린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계약이 남아있는 드라이버를 중간에 빼내고 싶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하고 레드불이 쥬니어 프로그램에 엄청난 투자를 해온것도 사실입니다. 사인즈는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이니 레드불이 장기계약으로 묶은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고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는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루머를 보면 8백만 달러 정도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르노가 이만한 돈을 사인즈에 베팅할까요? 중위권 도약이 필수인 르노 입장에서는 팔머보다 사인즈가 백배는 나은 선택이지만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닙니다. 니코 휠켄버그의 연봉이 3백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는데 거의 3배에 이르는 규모이니 르노가 선뜻 나서기도 힘든 돈이라고 봅니다.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가 발테리 보타스의 이적을 대가로 기술감독 패디 로우의 가드닝 리브를 풀어준것처럼 돈이 아닌 다른 방법이 나올수도 있겠지요? 르노는 레드불에 파워유닛을 공급하고 있으니 리스비용을 깎아준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우회적인 접근을 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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