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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4 브라질그랑프리 - 개러지워크 본문

F1/테크

F1 2014 브라질그랑프리 - 개러지워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1.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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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도 이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주 인터라고스의 개러지엔 평상시와 같은 업데이트들은 크게 눈에 띄진 않지만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고 업데이트나 내년시즌에 대비한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는건 아니리라 봅니다. 조금은 비예보로 술렁이는 가운데 예선과 레이스에서의 다른 트랙컨디션이 가져올 변수들에 대비한 각팀들의 셋업에 대한 고민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볼수 있군요. 슬슬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참고로 이미지들은 <아우토 모토 운 슈포트>와 <서튼이미지>를 사용한 <서머즈F1>에서 주로 가져왔고 일부 F1테크쪽 트윗사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맥라렌 개러지입니다. 사이드포드 앞쪽으로 아니 프론트타이어 뒷쪽이 더 맞겠군요, 아무튼 보기드문 거대한 양단 피토어레이(Pitot Array)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윗쪽으로부터 4,3,4,3의 갯수로 개별 피토관이 보이는군요. 맥라렌은 이쪽부분을 측정하는 비교적 단촐하고 드라이버가 직접 높낮이를 조정할수 있는 피토어레이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윈터테스트에서나 사용할수 있을것 같군요. 아무튼 이 위치는 프론트타이어 뒷쪽에 발생하는 난류들의 유속을 측정하고 대충의 압력분포도를 그릴수 있는 위치이고 기준점이 되는 동압 즉 유속은 앞쪽에 붙어있는 피토튜브 데이타를 기준으로 삼을듯 하군요.

 

 

금년 윈터테스트에 등장한 맥라렌의 가변식 피토어레이의 모습. 멋집니다

 

 

케빈 막내센이 선택되었군요

 

 

페라리는 꽤나 많은 스페어파츠를 가지고 온 모양입니다

 

 

다른 팀들도 상황은 비슷하군요. 아마도 레인레이스에 베리어컨택의 가능성이 높아질것이라 예상한 때문이겠죠

 

 

토로로소와 레드불의 노즈팁 클로즈업사진. 시스터팀답게 거의 똑같은 형태로 "U"자형의 슬롯이 뚫려 있습니다. 노즈슬롯은 대개의 경우 벌크헤드쪽 장치쿨링과 콕핏내부쿨링을 위해 사용됩니다. 거의 모든팀들이 조금씩 다른 형태의 노즈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터스의 프론트윙플랩 옆에있는 탑플랩이 조금 더 올라와 있는걸 볼수있군요.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은 엔진커버와 사이드포드의 끝단으로 내부의 열기가 빠져나가는 쿨링엑시트(Cooling Exit)입니다. 로터스는 쿨링에 조금만 신경를 쓰면 쿨링엑시트가 비대칭으로 바뀌는군요. 역시 에어로에 좋을리 만무합니다.

 

 

트랙위 사진을 보니 좀더 확연해 집니다.

 

 

트윗에 올라온 알론조와 키미의 쿨링엑시트 라인 비교사진인데 제가 볼땐 두사진의 화면비가 다르거나 약간의 착시를 한듯합니다. 동일한 라인으로 보이는군요.

 

 

맥라렌의 리어윙 엔드플레이트 밑단에 붙어있는 엄청난 길이의 슬랫(Slats : 깃날개)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거의 엔드플레이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것 역시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진 리어하단부의 난류를 정리하는 목적입니다.

 

 

사이드포드 인렛과 라디에이터의 조립형태를 잘 보여주는 사진이군요. 사이드포드 하단으로 파이프형태가 보이는데 아마도 에너지 스토리지 냉각을 위한 통로로 보입니다. 물론 이쪽으로 연결되는 덕트는 수분을 완전히 제거할수 있는 별도의 기술이 동원됩니다.

 

 

조립대기중인 기어박스와 구동계 및 리어서스펜션. 흔히 파워트레인과 연계해서 드라이브트레인이라 불리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프레싱라이트가 붙어있는 충돌구조물 아래로 그동안 보이던것이 보이질 않고 스타터홀이 노출되어 있군요. 아직 플로어 조립전이라 그런건지 "U벤드 슬롯"이 없어진건지 확인을 해봐야 겠군요. 확인하는데로 바로밑에 붙여넣기 하겠습니다.

 

 

U밴드슬롯이 없어진게 맞군요.

 

 

저기 저 여성분은 레드불의 트랙사이드 전자파트를 맡고있는 질 존스란 분입니다. 여성미케닉이 드문편인데 거기다 이분은 수석입니다. 작년엔가 컨스트럭터컵 수상자로 포디엄에 올라갔던 기억이 있군요.

 

다음은 서튼이미지의 고화질사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우버의 프론트윙의 한부분입니다. 각각의 명칭들을 표시해봤는데 윙플랩의 각도를 조절할수 있는 어저스터가 조금은 특이한 형태로 되어있군요. 어저스터는 탑플랩위에 고정되어 있고 볼트형태를 돌리면 윙플랩의 AoA(받음각)가 바뀌게 됩니다. 대개 드라이버의 피드백을 통해 바꾸며 조정할수 있는 각도의 최대차이는 6도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좀더 자세한 프론트윙에 대한 설명은 저의 이전포스팅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http://route49.tistory.com/172

 

 

 

윌리엄스 프론트윙의 디테일한 사진

 

 

메르세데스의 노즈하부의 터닝베인의 모습

 

 

왼쪽 끝부분에 보이는게 터닝베인의 칼날같은 뒷전 모습입니다. F1카의 거의 모든 윙이나 베인들의 형상은 앞전이 뭉툭하고 뒷전이 날카롭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 뒷쪽으로 보이는게 메르세데스만의 특유의 박쥐날개(Bat Wing)입니다. 노즈하부로 들어온 에어로들을 정리해서 스플리터에 안착시키는 역할로 보입니다. 박쥐날개 아래로 베틀에서 실타래를 넣고 실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우리전통북모양을 한 원추형 형상이 보이는군요. 저것은 레이저센서로 최저지상고를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보통 Ride Height Laser Sensor로 불리는데 하이다운포스 셋업이나 노면에 범프가 많아 스키드블록이 많이 긁혀나갈때 기준면에서 측정한 지상고가 규정이상으로 높아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걸 측정하기 위해 대개는 연습주행때 부착하는 장치입니다.

 

 

페라리는 이번에도 리어쪽에 공을 들이는 모양이군요. 답이 리어쪽에만 있는건 아닌데 말이죠. 제 생각으론 금년시즌 미드레인지에 전해지는 프론트에어로가 가장 부족한 팀이 페라리라 보는데 시즌중에 노즈업데이트가 한번정도는 필요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잇습니다. 노즈디자인은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전체 에어로다이내믹의 시작이자 철학입니다. 엔드플레이트에 센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센서라인은 플로어쪽까지 거미줄처럼 뼏쳐있는데요. 아마도 플로어에 구멍이 뚫려있고 플로어하부쪽의 무언가를 측정할려는 목적인듯 한데 피토관으로는 보이지 않는군요.

 

 

레드불 프론트윙의 디테일사진. 모든 플랩들의 뒤전에 거니플랩이 붙어 있습니다. 엔드플레이트 하단에 뚫려잇는 공간은 프론트타이어 바깥쪽으로 강한 와류를 흘려보내는 목적입니다.

 

 

 

포스인디아의 리어. 충돌구조물 옆으로 파란색으로 붙여져 있는건 온도측정을 위한 써모스티커(Thermo Sticker)군요. 그 옆으론 보기드문 곳에 붙어있는 상향베인 한장. 그리고 엔드플레이트 뒷전이 꽤나 두껍게 보입니다. 그 옆으로 엔드플레이트에 약간 튀어나온 부분은 리어윙박스 전체를 지탱하는 지지구조물.

 

 

맥라렌 프론트윙의 주익인 하단의 메인플레인의 저 은박형태 부분은 아직도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고 노즈파일런이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벤츄리채널이라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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