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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시트로엥, 크리스 믹은 휴식이 필요했다

harovan 2017. 7. 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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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은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고 사르데냐 랠리에서는 스테판 르페브르를 제외했고 폴란드 랠리에서는 크리스 믹을 제외시켰습니다. WRC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케이스였지만 팀의 에이스였던 크리스 믹까지 플래툰으로 돌렸다는것은 조금 충격이었는데 시트로엥의 프린서펄 이브 매튼이 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WRC에서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과거 몇몇 팀이 드라이버 라인업을 조정했다. 나는 크리스에게 휴식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간단핟. 크리스가 전보다 훨씬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우승하는 것이다. 당분간은 누구도 옳은 결정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손 놓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결과를 얻으려 노력할 것이고 내가 이 결정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


시트로엥 C3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 믹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테스트를 할때마다 드라이버들은 차에 만족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랠리에서 같은 느낌을 찾지 못했다. 그건 C3 WRC 개발기간에 무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뒤쳐지기 시작했을때 나는 기술팀에게 차량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주문했다. 몇몇 변화가 있었다 스웨덴에서는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 했고 폴란드에서는 트랜스미션을 업그레이드 했다. 다른 것들도 몇 달 안에 할 것이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폭넓은 드라이버 선택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더 빨리갈 수 있다."



사르데냐를 건너뛰고 폴란드 랠리에 출전해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르페브르를 두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스테판에게 사르데냐에서 달리지 말라고 말할때 나는 그에게 폴란드 준비를 더 철저히 하고 오라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에서 프로 랠리 드라이버로서 배운 모든것을 제대로 관리했다. 자신감을 가졌을때는 푸시했고 위험한 곳에서는 조금 천천히 달렸다. 이 결과는 스테판의 자신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독일 랠리에서는 르페브르를 빼고 미켈센을 투입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미캐닉이나 엔지니어처럼 드라이버도 팀의 이익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왜냐하면 시트로엥이 최고의 결과를 얻는게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쉬는게 아니라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멀리 갈것도 없이 지난해 현대가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 헤이든 패든을 로테이션 시켜가며 시즌을 운영했던것과 다를게 없는 전략 입니다. 달라진건 2016년까지는 2대의 A팀 엔트리였고 2017년에는 3대 중 좋은 성적 2대가 팀포인트에 합산되는 것이지요. 공통점은 2016 현대나 2017 시트로엥이나 라인업을 로테이션 시키는게 그리 효과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해는 합니다. 시트로엥이 현대에만 뒤진게 아니라 신생팀이나 다름없는 토요타에게도 밀리며 위기감을 가졌을게 분명하니 적지 않은 연봉의 미켈센을 영입해 로테이션 라인업을 구성하고 업그레이드 가장 빨리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튼의 전략이 먹힐지는 의문 입니다. 시트로엥은 올해 크리스 믹이 멕시코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포디움이 없습니다. 미켈센의 입맛대로 폴란드에서 호몰로게이션 조커를 사용했지만 미켈센은 부진했습니다. WTCC 워크스를 포기하고 WRC 1시즌을 거르며 준비한 2017 C3 WRC이지만 경쟁력이 그리 뛰어나 보이지도 않고 드라이버들도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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