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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에 또 접전 - 2017 WRC 폴란드 Day3 오후 본문

WRC

접전에 또 접전 - 2017 WRC 폴란드 Day3 오후

harovan 2017. 7. 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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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조금 멀어지기는 했지만 티에리 누빌, 오트 타낙과의 삼파전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누빌과 타낙은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으며 라트발라가 조금 쳐지기는 했지만 1-3위의 차이는 여전히 10초 이내로 일요일까지도 치열한 선두 배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5 BARANOWO 2 (15.55km)

SS16 POZEZDRZE 2 (21.24km)

SS17 GOŁDAP 2 (14.75km)

SS18 KRUKLANKI 2 (19.58km)

SS19 SUPER SPECIAL STAGE MIKOLAJKI ARENA 3 (2.50km)


- 로드 오더 -

1.브린  2.미켈센  3.에반스  4.오츠버그  5.르페브르  6.한니넨  7.수니넨  8.소르도  9.패든  10.오지에  11.라트발라  12.타낙  13.누빌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5 BARANOWO 2 (15.55km)

모든 드라이버가 오전보다는 로드 컨디션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버롤 1-3위가 스테이지에서도 1-3위를 기록했습니다. 누빌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고 타낙과 라트발라가 2-3위에 올라 1-3위 격차는 조금 더 벌어지기는 했지만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패든이 오후에도 괜찮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전 루프에서는 스테이지 우승 1번에 그쳤지만 가장 꾸준한 순위를 냈고 오지에를 넉넉하게 누르고 있습니다. 패든 입장에서는 푸시해봤자 TOP3를 추격할 수 없으니 나름 안전한 주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도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니 소르도의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SS16 POZEZDRZE 2 (21.24km)

TOP3에게 모두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버롤 3위 라트발라는 차에 문제가 생겨 로드사이드에 차를 세우고 수리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고 타낙은 리어윙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랠리 리더 누빌은 타이어 펀쳐로 스테이지 선두에 23초 가까이 늦었고 타이어 주변의 바디워크가 모조리 떨어져 나갔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패든이 차지했고 오지에와 소르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오버롤 선두는 타낙에게 넘어갔지만 타낙도 리어윙이 떨어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남은 스테이지에서 다운포스 손해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패든이 오버롤 3위로 올라서게 되고 4위인 오지에도 새로운 TOP3의 변수에 따라 포디움을 노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SS17 GOŁDAP 2 (14.75km)

패든은 자신의 스테이지 퍼포먼스에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3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루프를 현대가 싹쓸이하고 있네요. 오전 일정부터 따지면 무려 5연속 현대의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젖어 있는 노면을 내셔널 랠리카들까지 달린 스테이지였기 때문에 타이어자국이 너무 깊게 패여 있었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이 적지 않은 고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리어윙이 떨어져 나간 타낙은 부진했고 오지에에게는 엔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소르도는 헤어핀에서 실수가 있었습니다. SS16에서 차량 문제로 완주하지 못했던 라트발라는 공식적으로 리타이어 했습니다.



SS18 KRUKLANKI 2 (19.58km)

스테이지 후반부터가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누빌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라트발라는 리타이어 했고 타낙은 리어윙이 없는 상태 그리고 오지에에게는 엔진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현대가 스테이지에서 원투 피니쉬 하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누빌이 1위, 패든이 2위 입니다. 소르도가 타이어 펀쳐가 있었던게 아쉽지만 현대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습니다.



타이어 자국이 너무 심하게 패여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노멀 컨디션과는 거리가 머네요. 시트로엥의 스테판 르페브르가 3위에 올랐지만 선두권을 제외하면 경쟁의 긴장감이 덜하기 때문에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네요. 누빌이 스테이지에서 우승하며 타낙에 14.4초까지 뒤쳐졌던 누빌은 2.5초의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역전에 재역전 그리고 또다시 역전.. 일요일까지 배틀이 이어지겠습니다.



SS19 SUPER SPECIAL STAGE MIKOLAJKI ARENA 3 (2.50km)

DMACK 타이어를 사용하는 엘빈 에반스의 SSS 싹쓸이 입니다. 3번의 미코와이키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를 모두 에반스가 가져갑니다. 목요일 스테이지에서도 언급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차량이나 드라이버의 차이 보다는 타이어 성향의 차이라고 봐야겠지요?



스테이지 우승은 오지에, 2위는 누빌이고 3위에는 시트로엥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올랐습니다. 시트로엥은 미켈센의 차에 조커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랠리 초반 성적은 뛰어나지 못했고 지금은 테스트 모드를 랠리를 달리고 있습니다. 파워 스테이지 성적을 보면 미켈센과 시트로엥의 업데이트 효과를 가늠할 수 있을것 같네요.



토요일 스테이지 결과 누빌이 여전히 리드를 지키고 있지만 타낙과 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둘 다 운이 좋지 못했지만 라트발라 같이 리타이어는 없었던게 다행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라트발라의 리타이어로 패든이 포디움 포지션에 오르게 되었고 오지에와 소르도 역시 변수에 따라 포디움에 오를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확률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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