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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폴란드 랠리에서 미켈센 업그레이드 본문

WRC

시트로엥, 폴란드 랠리에서 미켈센 업그레이드

harovan 2017. 6. 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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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 들어 처음으로 호몰로게이션 조커가 등장 합니다. 시트로엥이 이번 주말 열리는 폴란드 랠리에서 새로운 리어 디퍼런셜 레일을 도입하고 전후 토크분배를 개선하는 조커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했던 댐퍼는 아닌가 봅니다.



시트로엥은 사르데냐 랠리 이후 폴란드 랠리에서 크리스 믹 대신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투입한다고 발표했고 사르데냐 랠리 직후 폴란드로 날아가 4일간의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미켈센은 2016 폴란드 랠리에서 우승했고 2015년과 2014년에는 2위에 올라 폴란드 랠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시트로엥이 미켈센을 통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입니다.


시트로엥의 프린서펄 이브 매튼은 미켈센이 업데이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C3 WRC가 제 성능을 내지 못해 노트(기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었다. 우리 차는 의심할 여지 없이 빠르지만 효율성이 떨어졌다. C3 WRC로 제대로된 첫 테스트를 했고 지난 몇 개월간 준비해온 업그레이드를 도입한다. 차가 더 다재다능 해지니 우리 드라이버들은 시트로엥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우리는 우선 조직, 방법 그리고 원칙에 중요한 변화를 주었다. 첫번째가 우리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준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영입이다."



미켈센은 "우리는 지난주 매우 훌륭한 테스트를 했다. 랠리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길에서 이틀 동안 차를 몰았고 내 드라이빙 스타일 적합한 셋업을 찾았다. 물론 더 해야할 작업이 있기는 하지만 크레이그와 스테판도 업그레이드를 좋아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C3 WRC는 믹의 입맛대로 개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믹을 랠리에서 배제하고 셋업을 미켈센 스타일로 바꾼다는 말은 곧 믹의 방출 또는 대기발령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시트로엥은 2017 시즌 가장 유리한 환경으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신생팀이나 다름없는 토요타에게도 밀리는 꼴찌.. 믹은 좋은 기회를 번번히 날리기는 했습니다.


시트로엥이 미켈센을 영입하며 1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고 말했을때 시트로엥 드라이버들의 플래툰 시스템은 예상했는데 믹의 셋팅을 미켈센의 셋팅으로 바꾸는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만큼 시트로엥이 급하다는 말인데 부디 도박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우선 미켈센만 업데이트 한다고 하니 미켈센과 기존 시트로엥 드라이버들을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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