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2018 시즌 F1 일정 공개

FIA가 2018 시즌 F1 캘린더를 승인했습니다. 이미 수차례 관련 보도가 다루어졌던것과 다르지 않은 21 그랑프리 일정으로 독일 그랑프리가 호켄하임에서 다시 열리고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빠지고 프랑스 그랑프리가 2008년 이후 10년만에 복귀하게 됩니다.

일단 레이스일을 기준으로 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F1이 21 그랑프리를 치른것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울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그랑프리가 늘어나면 일정은 빡빡해지기 마련입니다. 21 그랑프리를 달렸던 2016 시즌에는 백투백 그랑프리(더블헤더)가 많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트리플 헤더가 나왔습니다. 

10년만에 복귀하는 프랑스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영국이 연달아 오며 F1 역사상 최초로 3주 연속 그랑프리가 열리게 됩니다. 모두 유럽 내에서 트럭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이기에 가능한 일정으로 대륙을 건너는 플라이 어웨이 그랑프리라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랑프리 배치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캐나다 뒤에 있던 아제르바이잔이 시즌 초반으로 배치되었으며 그 자리에 있던 러시아는 싱가폴과 일본 그랑프리 사이로 재조정 되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그랑프리는 이번에도 더블 헤더이며 개막전과 최종전은 여전히 호주와 아부다비에서 열립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F1을 25 그랑프리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었는데 리버티가 주도한 첫 시즌부터 21 그랑프리로 늘렸네요. 몬자와 이태리 그랑프리 개최를 두고 경쟁을 했던 이몰라 서킷이 F1 그레이드를 재취득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조만간 이몰라도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역시나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뉴스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