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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스가 2018 시즌 혼다 워크스팀? 본문

F1/데일리

윌리암스가 2018 시즌 혼다 워크스팀?

harovan 2017.06.19 20:45

맥라렌과 혼다가 결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윌리암스가 끼어드는 형국 입니다. 혼다는 기대이하의 파워유닛으로 맥라렌을 실망시킨지 이미 3년.. 맥라렌은 더이상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혼다는 이에 대해 이렇다할 멘트를 하지 않으며 묵묵부답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위스 Blick의 베테랑 F1 저널리스트 로저 베노아가 윌리암스를 테이블 위로 올렸습니다. 베노아는 "2014년부터 메르세데스를 쓰고 있는 윌리암스가 2018년부터 혼다의 워크스팀이 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윌리암스가 혼다를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나온게 처음은 아니지만 윌리암스는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으로 짭짤한 성적을 거두어온 팀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있지요?


메르세데스가 맥라렌에게 다시 파워유닛을 공급하는 것은 조심해야 하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실버애로우(메르세데스)가 맥라렌 같이 위험한 라이벌을 다시 들이길 원하냐는 것이다. 자우버는 다음 시즌 넘버2 팀이 되더라도 결과에 큰 영향은 없다."



윌리암스는 1983년부터 1987년까지 혼다 엔진을 사용하며 24승을 거두었으며 넬슨 피케의 챔피언쉽도 따냈습니다. 나쁘지 않은 기억이지요. 하지만 현재 혼다의 상황을 고려하면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를 버리고 혼다 엔진을 사용하는게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혼다가 맥라렌에 풀었던 돈을 고려하면 조금 생각의 여지는 있습니다. 공짜 엔진과 드라이버 연봉의 절반을 지원 받는건 프라이비티어 F1팀이 무시하기에 너무 큰 재정지원 입니다. 그렇다고 프라이즈 머니와 명성을 포기하며 비용절감을 기대하는 것은 미친짓이라 생각하지만 한번 돈이 쪼들리게 되면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윌리암스가 혼다 엔진을 쓰겠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윌리암스가 혼다 엔진 개발에 개입해서 맥라렌과는 다른 결과를 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의심스러운 것은 지금이 과연 혼다의 바닥일까 하는것 입니다. 혼다는 강력한 엔진을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저도 그것을 의심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맥라렌은 레이싱팀 말고도 맥라렌 그룹이 뒤에 있고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곳이 있었지만 윌리암스의 경우 레이싱팀과 엔지니어링이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규모 입니다. 여기에 프랑크푸르트에 상장까지 되어 있어 한번 안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상황을 걷잡을수 없이 흐를수도 있습니다. 만약 혼다가 어떤 방식으로든 윌리암스에 투자하는 방식이라면 조금 이해를 해보겠지만 현시점에서 윌리암스가 혼다로 갈아타는 그림은 윌리암스에나 F1에나 그리 좋은 그림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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