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oute49

2017 F1 챔피언쉽 포인트 - 캐나다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2017 F1 챔피언쉽 포인트 - 캐나다 그랑프리

harovan 2017.06.13 00:17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그야말로 언터쳐블.. 아니 그냥 다른 클래스에서 크루징하는 수준으로 우승했습니다. 세이프티카 해제 이후 맥스 베르스타펜이 아주 잠깐 위협을 하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해밀턴을 본 드라이버는 백마커들 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숏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자신의 우상인 아일톤 세나의 65 폴포지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레이스에서는 우승은 물론 레이스 리드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은 퍼펙트 게임으로 3년 연속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했고 통산 6승으로 미하엘 슈마허의 캐나다 그랑프리 7승 기록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1스탑을 시도한 가운데 페라리는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모두 2스탑을 시도했습니다. 베텔은 오프닝 랩에서 베르스타펜의 프런트윙 클립으로 엔드 플레이트가 파손되었고 세이프티카 해제 직후 프런트윙 오른쪽 플랩들도 날아가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베르스타펜과의 컨택 당시 생겼던 크랙이 속도가 높아지자 그냥 날아가 버린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코넨은 세이프티카 이후 언더스티어로 잔디를 잠시 밟은 이후 세르지오 페레즈에게 추월당한 이후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보이고요.



프런트윙 파손으로 이른 시간에 피트해야 했던 베텔은 18위로 피트아웃해 꼴찌가 되었지만 기어이 4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만약 해밀턴이 우승하고 베텔이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면 둘의 포인트는 타이가 되었을것입니다. TOP10에서는 에스테반 오콘이 카를로스 사인즈 Jr.와 펠리페 마사는 모두 뛰어 넘으며 10위에서 8위로 점프한게 눈데 띄네요.



컨스트럭터 순위에서는 또다시 선두가 바꿨습니다. 이번에는 메르세데스가 원투피니쉬 하면서 페라리를 2위로 끌어내리고 챔피언쉽 선두에 올라섰는데 아무래도 시즌내내 이런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이런 전쟁의 경우 누가 리타이어를 하지 않느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모두 리타이어는 한차례씩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컨스트럭터 순위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레이스 페이스에서 늘 우위에 있었던 페라리였기에 아쉬운 결과이기는 하지만 자칫 최악의 시나리오로 갈 뻔 했던 흐름이 이정도에서 끝난것도 다행입니다. 라이코넨의 경우 언더스티어로 배리어를 들이받을뻔 했고 베텔과 베르스타펜의 컨택도 위험했습니다. 베텔은 라이코넨의 브레이크 문제가 나왔을때 손쉽게 라이코넨을 추월했고 이후 오콘과 페레즈를 추월하는 모습은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이었고 그 보상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보여집니다.



포스 인디아는 내전상황이었습니다. 팀오더를 무시하면 일어날수 있는 가장 좋지 못한 시나리오중 하나지요. 최악은 물론 더블 리타이어지만 세르지오 페레즈나 에스테반 오콘은 그정도로 무모하지는 않았지만 페레즈가 팀오더를 무시한 것은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스 드라이버로서 자신의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는 심정은 알겠지만 그렇게 과하지도 않았던 팀오더를 무시하는 모습을 지켜봤던 페라리가 과연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해지네요.



홈 그랑프리를 맞은 윌리암스의 루키 랜스 스트롤의 자신의 첫 포인트를 고국에서 따내게 되었습니다. 이전 그랑프리까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스트롤은 강력한 메르세데스 엔진과 슬립 스트림을 이용해 라이벌을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남은 시즌 캐나다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스트롤의 포인트는 최연소 포인트 2위 기록으로 1위는 당연히 맥스 베르스타펜이 2015시즌 17세에 세운 기록 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문제의 슈이.. 다른 때와 달리 다니엘 리카도는 슈이를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았지만 찰스 자비에 교수님이 되려 원하는 눈치였습니다. 리카도는 재빨리 슈이를 권했고 패트릭 스튜어트는 기분 좋게 슈이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슈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즐겁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면 권해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포디움의 기쁨을 나누는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로 생각해 보렵니다.



GP 프리딕터 루트49 리그에서는 포디움권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1194328님과 s2ki님은 자리를 유지하셨고 Ashitaka007님이 5계단 상승하며 포디움권에 입성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저는 괜히 페라리쪽에 걸었다가 쪽박 났습니다. 역시 연습주행 페이스는 연습주행일 뿐인가 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1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