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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은 훌륭한 일꾼 - 토토 볼프 본문

F1/데일리

베텔은 훌륭한 일꾼 - 토토 볼프

harovan 2017. 6. 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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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페라리에 뒤지고 있는 이유를 피렐리 타이어와 페라리의 관계에서 찾았던 메르세데스가 이번에는 세바스티안 베텔을 언급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타이어 매니지먼트에 애를 먹은 이후 피렐리가 페라리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는듯한 발언을 했고 이에 피렐리는 즉각적으로 부인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팀 보스 토토 볼프는 Speed Week과 인터뷰에서 "모든 드라이버는 각자 준비하는 방법이 있다. 일부는 완벽한 것을 원하는 세심한 일꾼이며 일부는 본능에 더 기댄다. 세바스티안은 언제나 일꾼이었다. 때문에 아마도 그는 타이어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더 일찍 알았을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따라잡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밀턴이 이번 시즌에 동기부여를 잃은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루이스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나는 그가 작년보다 더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 전체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볼프는 자신의 드라이버를 보호해야 하는 입장이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저는 메르세데스가 지난 시즌에 팀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작년 피렐리 타이어의 드라이버별 테스트 마일리지를 볼까요?


- 파스칼 벨라인 (메르세데스) : 3,248km

- 피에르 가슬리 (레드불) : 2,494km

- 세바스티안 베텔 (페라리) : 2,228km

- 세바스티앙 부에미 (레드불) : 1,190km

- 키미 라이코넨 (페라리) : 1,054km

- 맥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 517km

-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페라리) : 480km

- 안토니오 푸오코 (페라리) : 478km

-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 209km

- 다니엘 리카도 (레드불) : 200km

-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50km



피렐리는 모든 팀에 비슷한 타이어 조건을 제시했고 상위 3팀이 중점적으로 테스트를 했으며 페라리가 가장 긴밀하게 움직였습니다. 2016 현역 드라이버의 테스트 마일리지를 보면 그 격차가 어마어마 합니다. 베텔은 2,228km이며 해밀턴은 50km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애초부터 현역 대신 리저브 드라이버인 파스칼 벨라인의 투입이 잦았고 해밀턴은 니코 로즈버그가 챔피언에 오른 직후 열린 테스트에서 '기분이 별로'라며 자신의 테스트 세션을 벨라인이 달리게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피렐리가 페라리 위주로 개발을 했다고 주장할게 아니라 자신들이 경험 많은 소속 드라이버를 얼마나 투입했는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피렐리의 입장에서도 리저브 드라이버보다는 레이스 드라이버 그것도 챔피언의 피드백을 더 참고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페라리의 베텔'이 아니라 '경험 많은 드라이버'의 데이터를 많이 참고했다고 보는게 맞지 싶네요.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준비한 페라리와 베텔이 감으로 달리는 메르세데스와 해밀턴보다 빠른게 당연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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