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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센, 사르데냐에서 시트로엥으로 출전 본문

WRC

미켈센, 사르데냐에서 시트로엥으로 출전

harovan 2017. 5. 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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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포츠가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낚아챘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왠.. 미켈센이 WRC 다음 라운드인 사르데냐(이태리)에서 시트로엥의 C3 WRC를 탄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완벽한 계약은 아니고 원오프로 한번만 타는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계속 타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의 Autosport 인터뷰 입니다. "시즌 초반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WRC 카테고리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태리 사르데냐에서 우리의 C3 WRC 중 한대를 내어주기로 했다.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 제한된 준비를 하기 때문에 안드레아스에게서 특별한 목표를 잡지는 않고 있다. 우리는 그가 차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볼 것이다."


폭스바겐의 갑작스런 철수선언으로 오지에는 M-Sport로 라트발라는 토요타로 자리를 옮겼지만 미켈센은 유일하게 WRC팀을 찾지 못하고 WRC에서 스코다의 파비아 R5로 페이스만 유지하고 있던 미켈센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제안입니다. 이태리에서는 스코다로 WRC2에서 달릴 예정이었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 미켈센이 아니지요.



미켈센은 "내가 2016 시즌 이후로 WRC 팀들을 찾고 있는 것은 비밀도 아니다. 때문에 나는 시트로엥에 합류하는게 행복하다. 시트로엥은 WRC에서 매우 인상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고 그런 팀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테스트가 기다려지며 랠리 준비도 시작할 것이다.  준비기간이 짧은 것은 분명하지만 강한 팀에서 최고의 카테고리에 복귀하는게 중요하다."


결국 시트로엥이 칼을 뽑아든 것으로 보입니다. 시트로엥은 현재 토요타에도 밀려 매뉴팩쳐러 꼴찌를 기록하고 있고 크리스 믹, 크레이그 브린, 스테판 르페브르로 이어지는 크루 라인업은 신통치 못한 모습 입니다. 믹이 멕시코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그외에 포디움은 전무.. 르페브르의 경우 2017 스펙 C3 WRC를 타고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니 시트로엥이 급한 마음에 미켈센을 데려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일단은 원오프라고 하지만 사르데냐 이후에도 미켈센이 시트로엥에 남을 확률은 높아 보입니다. 사르데냐 랠리 전에 딱 하루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미켈센이 실전에서 얼마나 잘해줄지는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브린이나 르페브르 보다는 낫지 싶습니다.


현대가 미켈센을 데려와서 4대를 굴리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물론 아직 끝난것은 아니지요. 미켈센이 시트로엥과 다년계약을 하면 그때 끝나는 것이고 세바스티앙 오지에도 가능합니다. M-Sport는 지난 포르투갈 랠리에서 새 피에스타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올시즌 오지에가 소속팀에 불만을 보이는 모습이 잦았지요? 제가 보기에는 오지에와 미켈센 모두 내년 현대 i20를 타게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시트로엥과 토요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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