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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1.4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1.4

harovan 2014. 11.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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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굵직한 뉴스들이 많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드라이버의 이적시장은 물론 논란이 되었던 엔진 프리징.. 게다가 스몰팀들의 보이콧 움직임까지 뉴스의 면면이 다들 화려하네요.



메르세데스, 결국 엔진 규정 변경 합의한듯..


V6 터보엔진 도입이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메르세데스가 드디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여집니다. V8에서 V6 엔진으로 바뀌며 변경된 가장 큰 규정 변화는 바로 시즌중 업데이트를 금지하는 것이었는데 이게 르노와 페라리 엔진의 발목을 잡으며 메르세데스 엔진을 가진 팀들의 독주는 시작되었고 워크스팀인 메르세데스는 2위팀과의 격차를 엄청나게 벌리곤 했습니다.


라이벌팀들은 엔진 규정을 바꾸자는 볼 멘 소리가 나왔고 메르세데스를 비롯한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팀들은 이에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미팅에서 메르세데스가 한 발 물러나는듯한 모습을 보인듯 합니다.


이태리의 La Repubblica는 메르세데스가 슈트트가르트의 허가를 받고 엔진규정 변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페라리의 보스 마르코 마티아치는 "토요일 미팅에서 메르세데스는 합의할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이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메르세데스는 이미 결정을 하고도 마음을 바꾸기도 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 역시 비슷한 발언을 하는 것으로 보아 메르세데스가 어드밴티지를 양보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메르세데스가 양보한 부분은 시즌 중 업데이트를 허용하는게 아니라 '다음 시즌 엔진의 48%이상을 바꿀수 없다'는 규정을 양보한 것입니다. 


메르세데스가 왜 이런 합의를 했을까요? 시즌 중 업데이트를 일부 허용하고 48% 규정은 지키는게 메르세데스에게는 훨씬 유리할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메르세데스가 자신들도 48% 이상 고쳐서 더 강력한 엔진을 만들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 아닌가 싶네요.



페르난도 알론조, 맥라렌행 공식발표만 남아?


길고 길었던 페르난도 알론조의 내년 시트가 아무래도 맥라렌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수의 언론이 알론조가 맥라렌과 2년 계약을 하고 케빈 마그누센과 함께 뛰게 될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는 "그럴수도 있다. 그는 우리가 대화했던 드라이버다. 그는 옵션(선택) 중 하나이다. 우리가 아부다비 전에 발표를 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결정된게 없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함이다.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중요한 일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며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스위스의 Blick은 알론조와 맥라렌이 이미 러시아에서 계약을 했고 발표만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오 안드레티는 스페인 AS와 인터뷰에서 "그는(알론조) 맥라렌으로 갈것 같다. 하지만 확실치는 않다. 내가 론 데니스에게 물어 보았지만 재빨리 화제를 돌리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간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의 문을 두드리던 알론조가 결국에는 맥라렌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최고의 드라이버임에는 틀림없지만 아무래도 연봉과 나이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게 맞긴 합니다. 현실적으로 알론조를 받을수 있는 팀은 페라리, 레드불, 메르세데스, 맥라렌 정도.. 연봉이 너무 많아도 취직이 힘들긴 한가 봅니다.



메르세데스 '다소 양보', 레드불-페라리 '난 반댈쎄'


몰팀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버니 에클레스톤은 물론 CVC 회장 도널드 맥킨지까지 나서서 진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탑팀인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의 태도가 다소 상반된 모습입니다.


캐터햄과 마루시아 미국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못하자 안그래도 위기감에 팽배해 있던 로터스-자우버-포스 인디아는 그랑프리 보이콧을 무기로 에클레스톤을 압박했고 어느 정도는 먹혀들어 갔습니다. 보이콧 진영이 원하는것은 프라이즈 머니의 배당 중 기본 배당을 늘리고 성적배당을 줄이는 것입니다.


당연히 상위권보다는 하위권에 유리한 주장으로 탑 팀들의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와 레드불/페라리는 약간 다른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약간은 양보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우리는 경쟁하기 위해 존재한다. 서로에세 스폰서 하기 위해 있는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의 마르코 마티아치는 "페라리는 파이 자체를 크게 하려 한다. 파이의 배분방법을 바꾸자는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a few'가 어느 정도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메르세데스와 레드불/페라리는 분명 다른 대응입니다. 저역시 호너와 마티아치에 공감합니다. 스포츠는 경쟁하기 위해 있는게 맞고 CVC로 흘러가는 돈을 팀들에게 돌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팀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는 일단 긴급조치를 취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가장 빠른 방법은 당장에 하위권 팀들에게 지금 보다 많은 자금을 풀어 살려내는 일입니다. 스몰팀-개인팀들이 계속 쓰러지면 어떻게 될까요? 루키의 데뷔는 힘들어지고 쓰리카를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남는건 페라리, 레드불, 메르세데스, 맥라렌, 윌리암스 정도일 겁니다. 여기서 맥라렌과 윌리암스가 다시 무너지면 그때는 파이브카 할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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