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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 타낙, 박빙 속 선두 - 2017 WRC 포르투갈 Day2 오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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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 타낙, 박빙 속 선두 - 2017 WRC 포르투갈 Day2 오후

harovan 2017.05.20 04:21

마토지뉴스의 금요일 오후 날씨는 좋습니다. 하늘은 맑고 기온은 18℃로 달리기 딱 좋은 날씨지요? 그레블 랠리에 온도가 조금 올라가니 이제부터는 타이어 전략이 유효해지는 시점이며 내셔널 랠리카들이 흐트려 놓은 라인 상황에 따라 로드 오더의 유불리가 더 심해질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

SS5 VIANA DO CASTELO 2 (26.70km)

SS6 CAMINHA 2 (18.10km)

SS7 PONTE DE LIMA 2 (27.46km)

SS8 BRAGA STREET STAGE 1 (1.90km)

SS9 BRAGA STREET STAGE 2 (1.90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라트발라  3.누빌  4.타낙  5.소르도  6.에반스  7.브린  8.패든  9.믹  10.한니넨  11.르페브르  12.오츠버그  13.라피  14.알 카시미


- 타이어 선택 -

믹 : 3 하드, 2 소프트

브린, 르페브르 : 4 소프트, 2 하드

오지에, 타낙, 누빌, 패든 : 2 하드, 3 소프트

소르도 : 4 소프트, 1 하드

라트발라, 한니넨 : 5 소프트



SS5 VIANA DO CASTELO 2 (26.70km)

현대의 원투 피니쉬 입니다. 로드 오더가 빠른 티에리 누빌의 기록이 쳐지고 있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헤이든 패든은 2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거두었고 다니 소르도 역시 잘 달려 주었습니다. 현대는 오전 루프에서 리어쪽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아무래도 서비스에서 제대로 잡은듯 합니다. 패든이 디퍼런셜과 서스펜션을 잡고 나왔다고 말했는데 일단 분위기는 좋습니다.



랠리 리더였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타이어를 아끼는 동안 크리스 믹이 오버롤 리드를 차지했는데 믹은 이번 스테이지에서 타이어 마모가 심한 편으로 보입니다. 후반 스테이지에서는 믹과 라트발라의 선두 다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1-5위 차이가 5초 이내이기 때문에 난전이 될 가능성도 배재하기 힘드네요. 오츠버그는 타이어 펀쳐로 선두권에 3분 이상 손해를 보았습니다.



SS6 CAMINHA 2 (18.10km)

현대 모터스포츠의 연속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SS5에서는 패든이 우승했는데 이번에는 누빌의 우승 입니다. 엘빈 에반스와의 차이는 불과 0.4초에 지나지 않지만 로드 오더의 차이를 생각하면 누빌이 에반스를 완전히 눌렀다고 여겨 집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믹이 후반에 슬로우 펀쳐가 나면서 현대 i20와 포드 피에스타의 대결이었습니다. 1-6위에는 모두 현대와 M-Sport가 들어왔는데 1위 누빌과 6위 오지에의 격차는 2.4초에 불과 합니다. 토요타의 에사페카 라피 지난 스테이지에서 인터쿨러에 구멍이 생겨 부스트를 얻지 못하는 불행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S7 PONTE DE LIMA 2 (27.46km)

현대는 소르도 마저 스테이지 우승하며 3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스테이지 우승을 경험하는 좋은 페이스였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습니다. 일단 포디움권에서 우승을 노리던 패든의 i20에 전기적인 문제가 발생해 멈춰서야 했습니다. 무려 11분 가까이 뒤지는 기록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든 지경이 되었고 누빌은 라트발라가 차량 파손 이후에도 비켜주지 않아 5km 정도를 막혀 있던 바람에 소르도보다 19초 이상 뒤지는 기록을 냈습니다. 현대가 스튜어드에게 어필 할테니 향후 기록 조정이 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우선 라트발라가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기며 뱅크를 긁은 이후 롤링.. 배기계통은 물론 적지 않은 데미지로 로드 모드로 달려야 했고 믹은 서스펜션 데미지와 타이어 펀쳐, 스테판 르페브르는 디퍼런셜에 이상이 있었고 크레이그 브린은 댐퍼가 나갔습니다. 오버롤 선두였던 타낙 역시 차가 정상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SS8 BRAGA STREET STAGE 1 (1.90km) / SS9 BRAGA STREET STAGE 2 (1.90km)

금요일 마지막 스테이지는 많은 관중이 몰리는 브라가 중심부 스트리트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2번의 주행 입니다. 이 스테이지는 지난해 포르투 스테이지 흡사 합니다.



SS8에서는 오지에가 SS9에서는 오츠버그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금요일 스테이지를 마쳤습니다. 1.9km의 짧은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로 순위의 의미는 없고 기록 차이도 크지 않았습니다. 랠리 크루의 입장에서는 무리 없이 완주하는게 우선이 스테이지 입니다. R5로도 왠만한 WRC를 눌러버린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미켈센은 WRC2에서 압도적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일정이 모두 끝난 현재 랠리 리더는 M-Sport의 오트 타낙 입니다. 타낙은 스테이지 우승 한번 없이 랠리를 리드하고 있으니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봐야하겠지요? 하지만 소르도와 오지에가 타낙의 뒤를 바짝 따르고 있고 누빌의 SS7 기록이 조정된다면 누빌 역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될 것이기 때문에 타낙의 리드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타낙이 지난 2년간의 모습과는 달리 성장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이대로 타낙이 우승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이상한 그림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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