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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케빈 어브링, 투어링카 레이스 출전 본문

모터스포츠

현대의 케빈 어브링, 투어링카 레이스 출전

harovan 2017. 4. 2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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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포츠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케빈 어브링이 투어링카 레이스에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WRC 2015-2016 시즌 동안 10차례 WRC 클래스에 출전했던 어브링은 2017년에는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올해는 주로 i20 R5로 마이너 랠리에 출전해왔습니다.



어브링은 TCR 베네룩스 2017 시즌에 출전하며 DG 스포트 컴페티션의 푸조 308 레이싱컵을 타게 됩니다. 벨기에 랠리 챔피언쉽과 병행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현대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살짝 의문이 드네요. 갑자기 투어링카 레이스라.. 현대 모터스포츠쪽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파악은 안되고 있지만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하네요. 



우선 며칠전 나왔던 안드레아스 미켈센 관련 뉴스가 떠오르네요. 제가 처음에 봤던 뉴스는 미켈센이 포르투갈 랠리 전에 i20 WRC 테스트를 받는다는 것이었지만 다른 뉴스에는 미켈센이 현대에 바로 투입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현대는 기존 누빌, 소르도, 패든에 미켈센까지 들어오니 어브링에게 돌아갔을 WRC 출전기회는 사라진다고 봐야겠죠? 그렇다면 현대가 어브링이 다른 레이스를 못하게 하는게 불공평 하다고 봅니다.



두번째 가능성은 현대 i30 TCR과 관련 되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대는 지난해 i30로 TCR에 도전한다고 발표했고 얼마전에는 TCR 테스트 드라이버로 WTCC 챔피언 출신의 가브리엘 타르키니를 고용했습니다. 어브링도 TCR 개발 프로그램에 투입되지 말란 법도 없겠지요? 더구나 어브링은 작년 스파 WEC 프롤로그 레이스인 포르쉐 GT3 컵에서 우승도 했으니 트랙 레이스인 TCR에 투입되는게 이상해 보이지도 않고요.



마지막은 그냥 별 일이 아닌것 일수도 있습니다. F1 테스트 드라이버도 마찬가지이지만 WRC 클래스 드라이버가 아닌 이상 내셔널 레벨의 랠리 이벤트나 TCR 지역 레이스 같은 이벤트에 출전하는게 그리 이상한 그림도 아니기는 합니다. 바라는 그림은 아니지만 어브링의 TCR 나들이가 현대 모터스포츠와 관련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켈센이 현대 유니폼을 입고 어브링을 TCR로 돌리고 임채원이 확고한 WRC 테스트 드라이버로 자리매김 하는 그림을 그려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상상이고요. 현대 모터스포츠쪽에서 확정된 뉴스를 내놓으면 그때 다시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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