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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4 미국그랑프리 - 개러지워크 본문

F1/테크

F1 2014 미국그랑프리 - 개러지워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1. 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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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4 미국그랑프리 목,금요일 개러지쪽 풍경입니다. 시즌도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고 몇몇 팀들은 금년시즌 스탠딩을 위해서 또 몇몇팀은 내년시즌을 대비한 테스트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상당히 활발한 파츠업데이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먼저 노즈업데이트를 예고했던 로터스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즈콧등의 곡선형태만 다를뿐 거의 페라리의 현행노즈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금년시즌의 노즈규정 안에서 내년시즌의 규정에 최대한 근접한 형태여야 하기 때문에 "이것이 내년시즌즈다" 라고는 할수 없지만 아마도 비슷한 형태가 되리라 봅니다. 새로운 노즈규정은 노즈팁이 프론트윙 위에서 시작되야 하고 플로어의 기준면(Reference Plane)에서 135~220mm 사이에 들어와야 하기때문에 저런 형태가 되었겠지만 내년에는 저것보다 노즈팁 하단이 조금 올라가고 너비는 140mm를 넘지 않아야 하기때문에 좀더 폭이 좁아질듯 합니다.....

 

 

양쪽 노즈파일런이 충돌구조물일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노즈 끝부분을 약간 짓누른 형태. 마치 신발모양 같습니다.

 

 

옆에서 보니 좀더 사람의 발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노즈파츠는 내년시즌을 대비한 프론트에어로의 트랙데이터를 미리 알아보려는 시도일테고 레이스에서는 아마도 기존 트윈터스크 노즈를 사용하리라 봅니다. 프론트윙은 변화가 보이지 않는군요.

 

 

역시 사이드포드 앞쪽으로 하단부측정을 염두에 둔 피토어레이를 설치합니다. 제 생각엔 스플리터 앞쪽을 측정해보는것도 괜찮을듯 한데말이죠

 

 

 

메이저업데이트를 예고했던 맥라렌도 3번째 노즈를 선보였습니다. 노즈팁은 그대로이고 하부쪽이 배가부른 RB10 형태의 펠리칸노즈를 선보였습니다. 어차피 내년시즌엔 새로운엔진이 공급돼 섀시와 바디 결합작업을 다시 시작해야하니 남은 세그랑프리의 팀스탠딩을 위한 업데이트로 보입니다. 레드불이 펠리칸노즈를 사용할때는 스파정도가 한계인 중고속서킷이 대부분이었는데 본격적인 투입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노즈얘기가 나온김에 메르세데스의 노즈를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노즈팁(노즈엔드)의 개념은 아래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이 노즈팁의 개념입니다. 2014시즌 규정을 교묘히 파고 들었다 볼수 있는데요 노즈팀 안쪽으로 "ㄷ"자 형태로 단면적 9,000mm² 을 만족시키고 있고 분명히 노즈파일런과는 구분이 되는 돌출된 형태이기에 합격판정을 받았었고 여기에 더해 시즌초반에 좀더 앞부분을 잘라낸 형태 즉 노즈엔드를 뒤로 후퇴시킨 노즈를 선보였는데 제작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른팀과는 전혀다른 미드노즈에 가까운 형태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흔히 노즈디자인을 전체 에어로의 시작이고 핵심이라고 말합니다만 이런 이유로 금년시즌 레드불보다 뛰어난 강력한 에어로그립을 가진 팀으로 부상할수 있었지 않나 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도 내년시즌엔 역시 프론트에어로쪽에서 상당한 다운포스저하를 감수해야 할듯 합니다.....페라리가 역시 가장 유리할까요? 

 



 

 

레드불은 이번에도 로우다운포스셋업으로 보이는데 에어로그립에서의 손해는 미케니컬그립과 드라이버의 스킬로 커버하고 스피드를 좀더 높이려는것 같은데 결과는 그리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에어로그립이 하향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금년시즌 레드불의 차량트랙션은 예년에 비해 그리 좋은편이 아닙니다.

 

 

라이코넨과 알론조를 위한 맞춤형 리어윙플랩 노치(Notch). 알론조는 센터라인에 한개 키미는 양쪽으로 두개를 가지고 있군요.

 

 

많은 테스트프로그램을 소화한 키미차량의 피토어레이 장치인듯 한데 옆에 붙은 플라스틱재질같은 박스가 무슨목적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페라리의 리어윙 엔드플레이트. 앞쪽의 길다란 타이어웨이크 슬롯 윗쪽으로 엔드플레이트 엣지로 향한 두개의 경사슬롯(Gradiant Slots)이 보입니다. 상단의 루버를 통과한 에어로에 비해 좀더 빠른 흐름으로 메인플레인 하단을 타고 흐르게 하여 좀더 보텍스의 볼륨을 줄일 목적인듯 합니다. 보텍스를 줄인다는 말은 곧 드래그를 줄인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 장치도 역시 레드불이 시즌중반에 테스트했던건데 실전투입은 하지 않았던 아이디어입니다. 그러고보니 레드불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참 많기도 하군요. 상단의 루버 역시 레드불이 최초이고 엔드플레이트 앞단의 타이어웨이크슬롯도 레드불.......에어로의 강자답습니다.

 

 

더불어 페라리는 2015버전의 리어서스펜션을 선보였다고 하는데 금년시즌과 비교해봤는데 외형상으론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들군요

 

 

페라리의 디퓨저 센트럴섹션 아래쪽으로 작은 돌기들이 보이는군요. 보텍스제너레이터(와류발생장치)로 보이는데요. 디퓨저를 통해 급속히 치켜 올려지는 리어스트림은 경계가 확실한 층류의 성질이 강해 주위의 에어로와 충돌하면서 진동이 발생하는데 중간에 이런 형태의 난류를 흘려보내면 드래그값은 약간 높아지지만 주변의 에어로와 부드럽게 융합되는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디퓨저 뒷전에 붙은 거니탭은 두겹 구조인듯 합니다.

 

 

이건 예전포스팅에 노란보호재를 감싸여있던 피토튜브. 아무래도 벌크헤드 윗단에 설치한 피토튜브보단 변형되지 않은 퓨어에어로의 데이타값을 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구멍이 3개정도 뚫려있군요.

 

 

포스인디아는 미국그랑프리부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티어링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디스플레이가 없는 스티어링휠을 사용하는 팀은 레드불과 윌리엄스 그리고 로터스만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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