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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1 챔피언쉽 포인트 - 중국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2017 F1 챔피언쉽 포인트 - 중국 그랑프리

harovan 2017. 4.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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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7 시즌 2라운드의 우승자는 바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었습니다. 페라리가 연습주행부터 Q2까지는 가장 빠른 모습을 보였지만 Q3에서 해밀턴이 발톱을 드러내며 '변함없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레이스에서는 우승까지 거머 쥐었습니다.



레이스에서 해밀턴의 폴투윈을 가로막을 요소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스타트에서 해밀턴은 깔끔하게 선두를 유지했고 우승을 두고 혈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한템포 빨랐던 슬릭 타이어 교체가 안토니오 죠반나치의 세이프티카로 악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베텔은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에 한참을 잡혀 있었고 레드불도 베텔의 발목을 잡기도 했습니다. 해밀턴의 리드는 엄청나지는 않았지만 타이어와 엔진을 관리하며 크루징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메르세데스가 폴투윈을 했으니 다시 메르세데스 대세론일까요? 그건 또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페라리가 개막전 우승 했을때와 별다를것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격차는 크지 않았고 전용서킷이었지만 날씨와 세이프티카라는 변수를 걷어낸다면 해밀턴과 베텔 중 누가 우승했으리라 확정 짓는 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호주 그랑프리가 끝나고 '중국 그랑프리까지 가봐야 안다'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바레인까지는 봐야 알겠다'라고 말해야 겠네요. 뻔한 소리이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점 이해 부탁 드립니다.



만약 페라리가 팀오더로 베텔을 초반에 풀어 주었다면 레이스는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레이스였습니다. 라이코넨은 라디오에서 파워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기계적인 문제인지 머신의 성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베텔은 라이코넨을 추월하고 그야말로 미친듯이 달려 결국에는 2위까지 올라갔는데 베텔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됩니다. 퀄리파잉 대비 페라리의 레이스 페이스는 메르세데스보다 나았는데 이번에도 그랬던게 아닌가 싶네요.



레이스 후반 레드불 팀메이트의 배틀은 선두 해밀턴에 집중되어야 할 관심을 레드불로 돌려버렸지요? 그만큼 치열했습니다. 트랙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레드불은 숏런 보다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나 페라리의 상대는 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초반에 다니엘 리카도를 추월하고 후반에 디펜스로 포디움을 지켜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지만 메이저 업데이트 이전까지 레드불의 위치는 딱 여기까지가 아닌가 싶네요.



타이어 전략은 이했습니다. 베텔의 안타까운 타이어 교체 타이밍이 눈에 들어오고 카를로스 사인즈 Jr.와 졸리언 팔머의 원스탑 전략도 눈여겨 볼 만 하네요. 사인즈는 유일하게 슬릭 타이어로 스타트 했다가 타이어가 쭉쭉 미끄러지며 레이스를 망치는 것으로 보였지만 세이프티카에서 엄청난 이득을 봤습니다. 졸리언 팔머는 인터미디엇으로 포메이션 랩을 달렸지만 그리드에 정렬하지 않고 슬릭 타이어로 교체하고 피트레인에서 스타트를 했지만 사인즈와 같은 재미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베텔과 해밀턴이 각각 1승씩을 챙기며 같은 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고 베르스타펜은 3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 순위는 의미가 없지만 해밀턴과 베텔은 다른 드라이버들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와중에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는 루키 랜스 스트롤과 함께 2연속 리타이어를 기록 중이니다.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를 누르고 선두에 올랐지만 두 팀의 포인트 차이는 1 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아무래도 컨스트럭터 순위는 베텔과 해밀턴 보다는 라이코넨과 보타스의 활약 여부에 달려있다고 여겨지는데 어떻게 전개 될지는 모르겠네요. 레드불이 견고한 3위권을 형성 중이며 중위권에서는 토로 로소가 포스 인디아와 윌리암스, 하스를 리드하고 있으며 르노, 자우버, 맥라렌은 포인트가 없습니다. 그리고 맥라렌은.. 컨스트럭터 순위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GP 프리딕터에서는 포디움권에 순위변동이 있었습니다. 2위에 오르셨던 ferrari님이 선두에 오르셨고 LewisBoxBox님과 ferrari52님이 새롭게 포디움에 오르셨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저는 베텔의 폴투윈을 찍었던 관계로 폭삭 망해 당분간 TOP10은 꿈도 꾸지 못할것 같습니다. 다음 그랑프리는 바레인 그랑프리.. 이번 주말에 열리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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