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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올해가 마지막 본문

F1/데일리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올해가 마지막

harovan 2017. 4. 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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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그랑프리를 더이상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던 말레이시아가  F1 철수선언을 했습니다. 비용문제를 거론하며 F1 철수설이 나왔었기 때문에 쇼크 수준은 아니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그랑프리로 평가되던 말레이시아가 F1를 포기하니 착찹하기는 합니다.



세팡 서킷은 원래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2017년을 마지막으로 F1에서 철수한다고 하네요.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것인데 한국-인도의 케이스에서 뭔가 배운게 있나요? 영암서킷의 경우 FOM과의 계약파기로 인해 여전히 메이저 이벤트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팡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말레이시아의 총리 나집 라작은 '내각은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얻는게 적은 F1 계약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으니 돌아오기 힘든 선을 이미 넘었습니다. 작년에도 말레이시아에서는 F1보다 MotoGP가 더 좋다라는 말이 나왔고 이제는 MotoGP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네요. MotoGP의 경우 들어가는 재정부담도 덜하고 인기도 더 많았다고 했으니 당연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투입비용 대비 얻는 효과가 적다고는 하지만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는 이미 18년동안 진행되어 오며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다는 버니 에클레스톤의 주장도 있었습니다. 싱가폴 그랑프리가 나이트 레이스로 들어오며 관객의 일부를 빼앗기는 상황이 되었고 작년부터는 싱가폴과  묶이며 말레이시아쪽에서는 불편한 기색도 있었습니다. 세팡서킷과 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은 F1 캘린더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데 둘을 붙여 놓으니 서로 좋을리가 없지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사라지지만 메르세데스의 타이틀 스폰서인 말레이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는 F1에 남는다고 합니다.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철수를 한다면 그랑프리 보다는 스폰서 철수가 우선이 아닌가 싶은데 메르세데스 스폰서로서 효과는 충분하다는 판단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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