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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41030 본문

F1/그랑프리

미국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41030

harovan 2014. 10. 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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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햄, 마루시아, 쥴 비앙키가 없어도 F1은 계속 되네요. 텍사스 오스틴 COTA에서 열리는 미국 그랑프리의 목요일 모습입니다.



캐터햄과 마루시아가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않으면 개러지가 열리는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누군가의 창고로 쓰이네요. 아마도 FIA나 FOM이 동선을 줄이기 위해 점령(?)을 했겠지요? 왠지 씁쓸합니다. FIA는 팀들이 무너지는것으로 보며 '우리의 예산캡 주장이 맞았다'라고 하고 있지만.. 저는 되묻고 싶네요. "그래서 뭘 어떻게 할건데?"   (캐터햄과 마루시아 개러지는 피렐리가 대신 쓰고 드라이버 간판도 피렐리로 바꾸어 달았네요~)



피트워크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레드불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고생이네요. 세바스티안 베텔이 피트레인 스타트를 확정했으니 추월쇼를 보여주기를 바라지만 캐터햄과 마루시아가 빠졌으니 자우버-로터스를 먼저 넘어야 하는데.. 얼마나 올라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원스탑 가지 않을까요?



3주의 시간동안 수염을 기르고 나온 다니엘 리카도의 모습입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 이런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수염을 붙이고 나온줄 알았습니다. 평소 늘 웃는 모습으로 밝은 인상의 리카도였지만 이렇게 수염을 기르고 나니 +10살은 되어 보이는것 같습니다.



로터스가 테스트 한다던 2015 프런트윙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메르세데스-페라리와 비슷한 컨셉인듯 하지만 노즈가 평평한게 메르세데스-페라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어디까지나 프로토타입일테니 내년에는 얼마든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로터스가 돌아와주면 좋겠네요. 제임스 알리슨의 빈자리가 너무 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사진에서도 왠지 무거운 기분이 느껴지지 않나요? 세바스티안 베텔이 폭탄을 터트리며 자연스레 알론조가 페라리에서 나가는 분위기가 되었는데 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실력만큼은 최고이지만 초고액 연봉에 적지 않은 나이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맥라렌과 로터스가 가장 유력하지만 WEC나 안식년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자우버... 1 포인트 따내지 못하는 창립이래 최악의 부진에 빠진 자우버이기 때문에 올해에는 거의 다룰 일이 없었습니다. 재정난하면 자우버가 가장 대표적이었는데 가장 먼저 무너지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우버는 캐터햄-마루시아와는 질적으로나 역사로나 차이가 다른 팀이니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이 어떻게든 유지시켜야 한다고 믿습니다. 기운내요. 모니샤 칼텐본~



토로 로소 잔류 희망이 생긴 쟝-에릭 베르뉴는 박주영 닮지 않았나요? 맥스 베르스타펜의 데뷔가 확정되며 자연스레 밀려나는듯 했지만 레드불이 토로 로소를 루키로만 채우기 부담스러워서인지 베르뉴 잔류 카드를 만지작 만지작.. 이에 데뷔가 유력하던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로메인 그로쟝에게 미국 그랑프리는 좋은 기억일겁니다. 지난해 키미 라이코넨이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 팀을 이탈했는데 그로쟝의 라이코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커버하며 자신의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포디움은 커녕 포인트 따내기도 힘든 차를 타고 있고 시트마저 위협 당하고 있지만 확실한건 더이상 크래쉬 키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즌 초반 루이스 해밀턴에 앞서던 니코 로즈버그는 다시 추격자가 되었습니다. 시즌초반 불운이 해밀턴의 주위에 맴돌았다면 후반에 들어서는 로즈버그가 상대적으로 차에 문제가 많기도 했고 본인 실수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로즈버그는 똑똑한 드라이버!! 해밀턴과 붙어 재미있는 레이스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미국 그랑프리는 내년에 나스카와 일정이 겹치지 않을거라 하더군요. 나스카 입장에서도 열받을게 COTA와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포트 워스)는 차로 3시간 거리.. F1과 스프린트컵을 같은 날 여는게 보기 좋을리가 없습니다. 나스카의 일정은 보통 4-5년 전에 나오기 때문에 F1이 이것을 알면서도 가져다 붙였다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미국 내에서 인기를 보자면 F1이 스프린트컵에 비교도 안되고 물류나 인원의 움직임들 여러 요소가 있기는 하겠지만 미국 그랑프리 흥행을 위해서라도 나스카와 맞붙는 일정은 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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