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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7 2차 프리시즌 테스트 테크총정리 본문

F1/테크

F1 2017 2차 프리시즌 테스트 테크총정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3. 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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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10일 마무리된 2차 프리시즌테스트의 모습들을 살펴 볼까 합니다. 좀더 다양한 셋업에서의 마일리지 축적과 파워유닛의 안정화 작업속에 출력을 본격적으로 올리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가끔씩 타임어택도 시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변화된 파츠들도 가끔씩 볼수 있었고 이런저런 문제점들도 나타났던 마지막 테스트이벤트 였습니다



먼저 잠깐이나마 미디어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던 이상한 모습을 한 Red Bull의 차량입니다. 계단식으로 된 프론트윙 메인플레인과 촘촘한 베인이 빠진 뻥뚤린 노즈슬롯 그리고 얇은 판형태로 이뤄진 리어윙플랩.....어딘가 많이 이상한 모습이죠, 당연히 RB13은 아니고 작년시즌 차량을 개조해서 만든 피트스탑 연습용 차량입니다. 해마다 겪는 일인데 한 30초정도 헛갈렸습니다



조금씩 클로즈업샷들이 나오면서 보이는 부분들, 노즈파일런 후미쪽에 위치한 NACA덕트 입니다. 드래그가 발생하지 않는 흡입구 방식으로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었던 바로 그것인데 S-덕트 인렛으로 보이는군요



노즈슬롯 뒷면으로 촘촘하게 배열된 베인들이 보입니다



두번째 S-덕트 인렛이 보입니다. 그 아래로 완전히 단순화시킨 터닝베인이 보이는군요



벌크헤드쪽 아웃렛쪽입니다. 3파트로 나뉘어져 있군요



노즈콘 교체과정. 이제 노즈콘 안쪽을 찍은 사진만 있으면 완전하게 설명이 될듯 하군요



Ferrari의 S-덕트 인렛은 이런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트러블을 일으켰던 McLaren의 차량 하부입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S-덕트 인렛이 보입니다



역시 2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Mercedes는 작년에 투입해서 화제를 모았던 플로어-W를 약간 변형시켜서 다시 장착한 모습입니다



팀들중에 유일하게 벌써 사이드포드 커버가 바뀌었습니다. 사이드포드 바깥쪽이 움푹하게 꺼진것이



마치 2015시즌 Ferrari가 스페인에서 선보였던 스텝사이드포드를 연상시키는군요



14시즌부터 작년시즌까지 사용하던 배트윙을 대신해 걸윙이 등장했습니다. 노즈하부 터닝베인과 스플리터 사이에 추가로 장착되는 파츠로 작년시즌엔 거의 절반정도의 팀들이 이와 유사한 윙들을 부착했더랬죠. 가운데 달린 유선형의 뭉치는 지상고측정센서(Laser Ride Height Sensor)로 레이스에선 필요없는 장비입니다



제가 체크하기론 벌써 네번째 엔진커버를 투입하는 Mercedes, 이팀의 파츠변화는 시즌내내 그 빈도수와 물량이 어마어마합니다



Mercedes의 스티어링휠 뒷면입니다. 아래쪽에 붙어 있는 클러치레버가 좀 특이하게 생겼죠. 금년시즌 또다시 바뀌는 스타트 제한규정때문에 그에 대응해서 나온 것인데 핑거홀타입 레버입니다. 손가락에 걸리는 접촉부위를 늘려 클러치를 풀때 감각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스타트방식의 변화는 앞선 포스팅에서 Haro님께서 전해 주셨으니 긴 설명은 필요 없겠습니다만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클러치작동 형태가 단순하게 바뀐거라 보시면 될듯 합니다. 리니어(선형)란 단어가 굉장히 여러분야에서 사용되는 포괄적이고 어려운 단어이긴 한데 단순하게 설명 드리자면 Linear는 개입요소가 적은 직관적인 실선연결이고 Non-Linear는 여러 개입요소가 있는 점선연결이라 보시면 될듯 합니다. 


기존에는 클러치가 걸리는 바이트포인트의 유격이 상당히 넓기도 했고 엔지니어들이 그립력과 타이어 그리고 연료하중(연료가 줄어든 피트 리스타트도 고려한)을 미리 계산해서 최적의 매핑을 클러치패들에 적용시켜 놨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은 적당한 스로틀과 더불어 적당히 해제하기만 하면 됐지만 이제 직접 바이트포인트를 찾아 섬세하게 해제해야 하는 감각의 싸움이 되었고 이는 프랙티스 스타트 장면이 늘어나고 스타트장면에서 강한 휠스핀이나 안티스톨이 작동되는 차량이 나올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기도 되겠지요



간단히 파츠변화쪽도 살펴 볼까요?

Toro Rosso는 노즈를 살짝 변형시켰는데요, 규정중 최소면적부분에 나와있는 노즈팁에서 딱 5cm정도 까지를 조금 깍아낸 모습입니다. 에어로쪽에 약간의 잇점이 있을까요?



그래디언트베인(Gradient Vane) 입니다. 2014시즌 McLaren이 분리된 여러개의 배인으로 구성된 형태를 선보인 후 2015시즌에는 Force India가 지금의 모습을 한 베인을 선보였는데 작년시즌 대유행을 했었죠. 역시 보텍스제너레이터의 일종입니다



그래디언트베인의 효과는 이 CFD이미지이면 충분한 설명이 되겠군요



Renault의 언더트레이입니다. 제가 가끔 설명드렸던 사이드포드의 하단부의 유선형 형태가 제대로 보이는군요. 제일 앞쪽의 Keel 부분부터 뒷쪽으로 완벽한 유선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Renault는 벌써 하이다운포스 셋업을 테스트하기도 했습니다



Ferrari의 미드섹션쪽 구조를 좀더 이해하기 쉽게 해준 죠르지오 피올라의 일러스트, 그래도 복잡한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올시즌 포디엄을 다툴 3개팀의 프론트비교, 롤후프 에어박스 크기와 노즈면적 비교하기에 적절한 사진이군요. Ferrari의 에어박스 크기는 정말 작고 노즈콘 면적은 제일 넓습니다 



리어엔드쪽 비교입니다. 쿨링벤트가 역시나 Mercedes 파워유닛이 비교적 좁은 편이고 Ferrari나 Renault가 조금 넓은 면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Red Bull = Ferrari > Williams > Mercedes



하지만 Red Bull은 1차테스트와 비교해 조금 줄어든 모습이고



McLaren은 오히려 면적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절대 좋은 징후가 이니죠. 테스트중 디튠을 풀고 출력을 높이자 각종센서들이 보내 온 데이타에 문제가 있었고 결국 더 많은 열을 방출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단 얘기겠네요. 전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Red Bull이 줄어 들었고 McLaren과 Toro Rosso가 면적이 조금 늘어난 모습입니다


Renault 파워유닛의 ERS문제가 불거졌는데 아마도 남은 시간동안과 호주개막전 연습주행 시간정도면 어느정도 잡아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10개팀의 프론트윙플랩 엣지부분 비교사진, Red Bull만 좀 특이한 형태이고 다들 비슷비슷



전에 잠깐 소식을 전해드렸던 샤크핀의 진동문제. 졸리언 팔머의 샤크핀엔드가 진동하는 영상입니다. 결코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번엔 Haas의 T-윙, 저것도 샤크핀이 벤딩되어 저렇게 쏠린 것인지 아니면 T-윙 자체가 꺽인것인지 알수 없지만 이런것 역시 충분히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일단 샤크핀은 부착이 허용될듯 하고 T-윙은 금지가 될듯 합니다만


샤크핀의 잇점이라면 역시 롤후프 뒤쪽에 생기는 난류들을 정류시켜 주는 작용과 코너링시에 리어윙에 도달하는 스트림의 양을 균등하게 배분해주는 효과가 있어 특히 고속코너에서 이른바 테일슬라이드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브레이킹시 트랙션에 좋은 영향을 준다 알려져 있지만 금년시즌 리어윙이 낮아지면서 이런 효과는 사실상 크게 약화되었다 보여지고 있고 특히나 샤크핀은 측면횡풍에 취약합니다. 만약 바람이 강한 서킷에서라면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수도 있습니다



패디 로우가 드디어 Willaims의 테크니컬디렉터로 자리를 꽤차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패디 로우의 커리어를 한눈에 볼수 있는 인포그래픽이 있어 업어 왔습니다. 
전공이 전공인지라 어쩌면 하이브리드 시대를 맞이하면서 만개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자신의 스킬과 더해 꽤나 유연하고 넓은 싱크탱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Williams로선 천군만마라고도 보여지는데 그동안 같은 파워유닛을 사용하고도 ERS매칭쪽에서 실력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던 Williams인지라 그의 가세는 금년시즌 팀의 성적에 상당한 플러스 요소인 것만은 틀림없을것 같습니다


뭐 대충 타임시트는 이렇구요



마일리지는 이정도 입니다만 둘다 완전히 믿을 것도 못되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는 없는 수치들입니다


프리시즌테스트나 시즌중 FP3에서 흔하게 샌드배깅(교란작전)이 동원되지만 이것 역시 충분히 체크가 되는 부분으로 온보드캠의 주행라인만 봐도 대략은 파악할수 있습니다. 소식이 전해진 베텔의 파이널코너에서의 의도적인 속도저하 역시 라이벌팀들의 음향측정을 통해서 확인이 됐다고 하죠

위 영상에서 보타스나 라이코넨의 레이싱라인만 봐도 절대로 퀄리파잉모드가 아니죠, 대략 FP3의 마지막 플라잉랩정도의 모습입니다. 


결론은 아직 패를 전부 까 본것도 아니고 거기에 2주간의 시간이 주어 졌다면 개막전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도 충분히 전개될 수 있다는 것




이번엔 2012시즌 말도나도의 폴랩과 2014시즌 해밀턴의 폴랩, 그리고 작년시즌 역시 해밀턴의 폴랩과 이번 윈터테스트 최고기록을 세운 라이코넨의 온보드 비교영상 입니다. 상당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바로 이번주 목요일저녁 날씨예보로 저의 금년시즌이 시작되는군요

시간 여유가 생겨 지난 시즌들의 날씨예보 썸네일 사진들을 찾아 봤습니다. 2013시즌 캐나다 그랑프리부터 시작 되었더군요



2013시즌 - 서킷 상징물



2014시즌 - 에어리얼샷



2015시즌 - 스토리보드



2016시즌 - 에어리얼샷 + 국기


제가 좀 썸네일사진 만드는데 공을 들이는 편이고 시간도 걸리는 편이었는데 올시즌엔 그냥 쉽게 갈려고 합니다



누가 보아도 어느 서킷인지 알수 있을 정도의 사진을 아웃포커싱하고 타이틀을 쿠퍼블랙 폰트로 쓸 예정입니다. 마치 옛날 7~80년대 영화의 인트로나 엔딩크레딧 장면의 스크린샷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럼 목요일 저녁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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