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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가십 2014/10/29... 본문

F1/가십

F1 가십 2014/10/2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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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확실히 뭔가..레이스 위크 답지 않은 분위기인데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라기보다는...'판 돈이 커진 노름판에서 밑천이 모자란 두 팀이 올인 되어 나가 떨어진' 분위기가..참 착잡하기만 합니다^^;

오스틴 현지는 루이스 해밀턴이 NBC 티비 쇼에 출연하고..다른 드라이버들도 속속 현지에 도착을 하고 있는 중인데요...서킷에선 어제까지 개러지와 패독 빌드업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인터뷰 소식이 몇 개 들어와 있는데요...

침묵을 지키던 케이터햄F1팀의 전 보스 토니 페르난데즈가 스카이F1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누구던 비난할 수 있지만, 빅팀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차이가 너무 벌어져버렸어요.  돈의 갭이요.  해서 '아이고, 경쟁이 안된다'고 생각했죠.  QPR이나 에어아시아는 붙어 볼 만 해요."

"여기서 뭔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 보다는 첫 째, 여기서 시간을 더 끌 순 없다. 둘 째, 어쨋든 우린 아무도 못이겼어.  용기를 내라고 사람들은 말하죠 '봐라. 우린 힘내잖아. 네가 못하는거지' 하지만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떠날 때죠."

"F1은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해요.  우린 결국 계속 하질 못했고 갑작스레 법정관리가 되거나 팀이 문을 닫게 생겼죠."

아울러 지금 케이터햄은 새로운 구매자를 물색하고 있는 중인데요.  토니는 누가 될지 모르는 그들에게도 한 마디 했습니다.

"(팀엔) 이유는 서로 다르지만, 레이스를 계속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고, 케이터햄은 그런 이들이 있는 곳입니다."

"F1 팀 중엔 세컨드 팀이 되길 원하는 팀도 있어요-레드불/토로로소 같이요."

"그들(케이터햄)은 전력을 다해 도울테지만, 난 더이상 발을 담그고 싶지않아요."

"당신이 레이스에 빠져드세요. 나의 레이스는 끝났습니다."

--------

이번 마루시아와 케이터햄이 시즌 중에 레이스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린 건......확실히 BMW, 혼다, 토요다가 떠났을 때랑은 느낌이 약간 다릅니다.  그들의 명분은 엔진개발 동결 규정으로 기술 개발이 어렵다는 것이었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치솟는 팀 예산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자금난이었거든요.

똑같이 돈 문제로 떠났슴에도...다른 명분을 대고 도도하게 떠난 것과, 독립 스몰 팀이 도저히 어찌 해 볼 방법이 없는 시스템이 되어 버린 것은 차이가 크네요.

BMW는 어찌됐건 다시 피터 자우버에게 팀을 팔았고 DTM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꾸준히 엔진 서플라이어 루머가 나오더니 결국 복귀를 합니다.  토요다는 쾰른의 팩토리를 쪼개 팔고 나갔지만 그 때 부터 준비한 WEC에서 결과를 내오고 있지요!!

포뮬러원은...내년엔 스몰팀들에게 더욱 더 가혹합니다.  엔진동결 규정이 풀리게 되면 다시 한 번 파워유닛 가격은 높아질 것이고, 돈이 없는 스몰 팀들은 개량형 파워유닛을 사용할 수 조차 없겠지요.  예산을 문제로 빅팀의 B급 샤시를 사서 쓰는 커스토머카가 되면 경쟁은 더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쓰리카가 되면 포디움에 멜세데스 3대, 4,5,6위는 레드불, 7,8,9위는 페라리...스몰팀이 포인트를 가져갈 확률은 아예 사라져 버립니다!  포인트가 없으면 배당금도 없습니다!...그리고...그 배당금은 모조리 빅팀들이 독식하는거죠!

독립 스몰팀들에겐...재앙입니다!

반면, 빅팀들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거죠!  없어진 팀 만큼 배당금도 더 받고, 파워유닛 가격은 높아질 것이며, 철지난 샤시를 돈을 받고 팔 수도 있으니...그야말로 풍요 그 자체가 되는겁니다!ㅎ~

 - 훔..ㅋㅋ얘기하다보니 또다시 따로 정리하려던 포스팅 소스를 흘려버렸네요~ㅎㅎ 나 우짜냐?ㅎㅎ

루이스 해밀턴과 드라이버 챔피언쉽 타이틀을 다투고 있는 니코 로즈버그의 짧은 인터뷰도 있네요...

시즌 초반 무시무시한 해밀턴의 뒤만 따르다 '마인드 게임'으로 햄을 흔들어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스파 프랑코샹에서의 크래쉬 이 후 뭔가 위축된 모습의 니코 로즈버그...챔피언쉽 포인트 또한 역전이 되더니 조금씩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난 챔피언쉽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아부다비의 체커드 플랙이 나올 때 까지 싸울껍니다."

그러더니..."I love this rule."이라고 한 마디 했네요...ㅋㅋ어떤 규정을 얘기하는지 잘 아실껍니다.  막판 뒤집기...이거 원~ 

지금까지 로즈버그는 단 4번의 우승...해밀턴은 9번을 우승했습니다!  사실...산술적 계산 만으로는......남은 두 그랑프리에서 계속 해밀턴이 우승을 하고 로즈버그가 2위를 한 다음...아부다비에서 해밀턴의 차가 멈추고 로즈버그가 우승하는 일이 벌어진다면......해밀턴은 19개 레이스에서 11번을 우승하고도 챔피언이 되질 못하고 로즈버그는 단 다섯 번의 우승 만으로 월드 챔피언이 됩니다!

"난 남은 레이스를 전부 이길 수 있다는걸 압니다.  내 비극은 바뀌지 않겠지만, 난 (남아있는)모든 그랑프리를 이기려 모든 것을 다 할껍니다."

으음......모처럼 팀오더 없이 퓨어 레이싱을 즐기는 시즌이 왔나 싶었는데 더블포인트라니..ㄷㄷㄷ 

말이 나온 김에 더블포인트에 대한 포뮬러원 레전드 3인방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ㄱ^

스털링 모스

 - 난 올 해 레이스를 즐기고 있어요, 그들은 최고로 잘 해주고 있거든요.  하지만 마지막 레이스의 더블포인트 아이디어는 정말 싫어요.  이건 정말이지 빙닭같아 보이는군요.

 

존 서티스

 - 이 상황에 절대 만족할 수가 없어요.  이건 더러운 술책입니다.  이게 과연 드라이버나 팀에게 공정한겁니까?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키 스튜어트

 - 난 지지하지 않아요.  대체 이게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린 순수함을 지켜내야 합니다.  (포뮬러원)시즌에 이딴게 더해져야 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__)굽신! 존경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며...누군가는 존경을 받고, 누군가는 욕을 먹습니다.  그리고, 먼 훗 날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그의 살아 생전의 명예이지, 재산 규모는 아닙니다!

ㅋㅋ느닷읎는 마무으리 퀴즈 갑니다^^

 - 어제는 뭔가...난이도 조절을 실패한 것 같은 생각이...ㄷㄷㄷ 모두들 너무 쉽게 맞춰주셨네요^^;;

^ㄱ^...1978년 고든 머레이가 설계한 브라밤-알파로메오의 팬카 BT-46입니다.  사이드 커튼이 달려 있고 거대한 팬으로 차 밑의 공기를 빨아 내 다운포스를 극대화 시킨 차량으로, 니키 라우다가 이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콜린 채프먼의 팀 로터스, 존플레이어스페셜의 그라운드 이펙트카인 "로터스79"를 타고 있던 마리오 안드레티(이번 미국 그랑프리의 홍보대사죠^^)는...

'팬카에서 뒤로 부는 바람 속에 먼지와 모래와 돌맹이가 섞여 날아와 미치겠다'라고 하소연을 했다는 일화도 있었죠^^;;

암튼 저 팬카는 모든 팀들이 "불법"을 의심했었는데요.  팬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달리기 직전까지 팬에 뚜껑을 덮어 놓고 있던 당시 브라밤의 오너 번이 에클레스턴은...저 팬을 뭐라고 둘러대며 구라를 쳤을까요?

문제가...좀 어처구니 없나요?ㄷㄷㄷ

 - 힌트 : Tag

뱀발 :

 - 방금.....결국 페라리가 다음달 초에 뉴욕 증권가에 상장된다는 발표가.....!ㄷㄷㄷ 훔...이거 때문에 몬티도 짜르고 하더니...급속도로 진행되어버리는군요!  자자~~페라리 팝니다! 페라리 주식 사세요~  주주총회는 마라넬로에서 열리게 될까요?ㄷㄷㄷ....갓파더 시스템의 마피아가 주인이 겁나 많은 주식회사로 조각조각...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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