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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이 가장 무섭다 - 페르난도 알론조 본문

F1/데일리

레드불이 가장 무섭다 - 페르난도 알론조

harovan 2017. 3. 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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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에 페라리나 메르세데스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레드불이 페르난도 알론조가 가장 경계하는 팀으로 평가 되었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는 어디까지 레이싱카를 완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직 누가 최고인지 평가하기 힘든 시점이지만 모든 면에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는 레드불보다 좋았지만 알론조는 레드불을 높이 평가하는 눈치네요.



알론조는 Marca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팀은 레드불이다. 이건 결국 테스트에 불과하다. 나는 아직 레드불에게서 어떤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은 언제나 그래왔다. 호주에서는 전혀 다른 차를 가지고 올 것이다. 이건 축구가 아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지는 않겠다. 연료량, 타이어, 시간 등에 달려있다."


확실히 레드불의 프리시즌 테스트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V8 시절에도 압도적인 페이스는 아니었지요. 레드불의 RB13이 론칭되고 나서 Jayspeed님과 전화통화를 하며 저는 '달라진게 별로 없어 더 무섭다'라는 말을 했었고 Jayspeed님은 '에어로다이내믹의 연속성'을 언급하셨는데 어찌면 알론조의 인터뷰와 맥을 같이 하고 있지 싶네요.



생각해보면 레드불의 기술감독 아드리안 뉴이의 레이싱카는 급격한 변신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술규정의 변화에 따라 어쩔수 없는 부분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전년 스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이었지요. 레드불의 에어로다이내믹은 2016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그 위력을 실감했었고요.


물론 레이스가 에어로다이내믹 하나로만 되는것은 아닙니다. 바디워크 말고도 섀시에서는 서스펜션, 패키징, 전자장비, 유압 등 중요한게 한두개가 아니고 V6 터보엔진의 도입이후 파워유닛의 역할은 F1 역사상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레드불이 사용하는 태그호이어 엔진(르노 리브랜딩)은 적어도 작년까지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밑이 분명했고요. 2차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 레드불의 모습을 보면 알론조의 두려움이 맞을지 아닌지 대충은 판가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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