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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 마틴 AM-RB 001의 새이름 '발키리' 본문

자동차

애스톤 마틴 AM-RB 001의 새이름 '발키리'

harovan 2017. 3. 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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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 마틴과 F1 레드불 레이싱이 손잡고 만들고 있는 하이퍼카의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이름하여 발키리(Valkyrie) 입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전투의 여신을 칭하는 이름으로 영화, 게임 등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름인데 코드네임 AM-RB 001의 이름으로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애스톤 마틴은 알파벳 V로 시작하는 네이밍을 즐겨 사용해 왔습니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밴티지(Vantage)는 물론 뱅퀴시(Vanquish), 벌컨(Vulcan) 같은 차들이 애스톤 마틴 V카의 역사를 이어왔고 이제 발키리 그 정점에 서게 되네요.


제가 소싯적에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마크로스에 등장했던 이름이라 그런지 몰라도 저는 친숙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전투의 여신이라.. 레드불의 기술감독 아드리안 뉴이가 서킷에서 F1 레이스카보다 빨리 달리겠다는 목표로 제작되고 있는 하이퍼카이기 때문에 헛도는 느낌은 아닌것 같습니다. 2017 F1 레이스카들이 엄청나게 빨라졌기 때문에 발키리가 2017 레이싱카보다 빠를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애스톤 마틴의 CCO 마렉 라히만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애스톤 마틴의 모델명은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영감과 흥분을 주어야 한다. 스토리가 있어야 하며 104년의 서사를 풍성하게 해야 한다. 애스톤 마틴 발키리는 이름과 같이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타협하지 않는 차이다. 신으로부터 선택 받았다는 힘과 명예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운 좋은 소수만이 경험하게 될 것이다."


뭔가 자부심이 뚝뚝 흐르는 느낌이지요? 다임러가 메르세데스 AMG의 F1 엔진을 그대로 이식한 슈퍼카를 만들 것이라고 하니 발키리 재미있는 비교가 되리라 기대됩니다. 물론 둘의 성격은 비슷하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럭셔리'를 완전히 포기하지 못할테고 발키리도 편의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실차가 나오고 내부가 공개되면 둘이 비슷한 철학을 보여줄것 같지는 않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보다 전통적인 컨셉으로 갈것 같고 애스톤 마틴 발키리는 LMP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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