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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7 1차 프리시즌 테스트 테크총정리 본문

F1/테크

F1 2017 1차 프리시즌 테스트 테크총정리

jayspeed 2017.03.07 16:48



프리시즌 테스트 그 첫번째 이벤트가 지난주 목요일에 종료 되었습니다. 주말에 포스팅하려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사진만 올려 놓고 완성을 못했네요. 

페라리의 선전이 눈에 띄긴 하지만 아직 Mercedes는 칼날을 숨기는 느낌이고 Red Bull 역시 칼을 만들고 있는 중으로 보여 섣부른 판단은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때보다 입을 무겁게 가져가는 Ferrari인지라 그 기대감은 예년시즌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군요



첫번째 테스트에서 단연 화제는 역시 T-Wing이 되겠죠. 후방난류를 제어하는 에어로의 잇점은 어느정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네개의 팀에서 선보인 이 T-Wing에서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윙팁부분이 항공기의 윙렛을 뒤집어 놓은 형태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항공기의 윙렛은 후방에 발생하는 거대한 와류의 크기를 줄여 주어 연료소모를 대략 5%정도까지 줄일수 있다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몇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리어윙 앞쪽에서 작은 와류를 미리 발생시키고 이를 리어윙 양끝단에서 발생하는 커다란 와류에 간섭시켜 전체 와류폭을 줄이는 목적이라는 해석과 리어윙에 도착 하기전의 앞쪽 스트림을 잡아주는 단순한 역할이라는 해석까지.....뭐 분석가들의 얘기마저도 하나의 유추이니까 아직 완벽한 해석은 어려운 시점이네요. 사실 엔지니어가 미디어에 얘기해 주는 것도 다 맞는게 아니니까요



여기에 더해 Mercedes는 더블 T-Wing을 선보였고 Williams는 2nd T-Wing도 선보였습니다만 종횡의 구성으로 봤을땐 스트림의 정류쪽이지 싶은데 서킷의 특성에 맞춘 다른 셋업의 모습으로도 보입니다.

로스 브런이 이걸 없애겠다고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심미적인걸 떠나서 T-Wing과 샤크핀 모두 없앴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우선 T-Wing은 견고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며 샤크핀 역시 진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졸리언 파머가 몰던 차량의 샤크핀 끝단이 굉장히 심하게 진동한 후 스핀을 일으키는 후방 온보드캠이 트위터상에서 돌기도 했었죠. 장착이 허용된다면 아마도 검차에서 샤크핀 벤딩테스트도 해야 될것으로 보입니다



윌리엄스의 샤크핀은 윗단에 립(Rib) 같은게 대어져 있군요



또 하나의 화제를 몰고 온 Mercedes의 굴뚝(?)샤크핀(Chimney Shark Fin)입니다. 샤크핀의 중간부분에 통로를 만들어 사이드포드내의 내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로 보이는데, 이것때문에 시즌초반인데도 불구하고 Mercedes의 리어엔드 방열구가 완전히 타이트해진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느정도 에어로의 잇점도 생각해 볼수 있겠는데요, 롤후프 에어박스 뒤쪽 역시 난류가 생기는 곳인데 여기서 분출되는 뜨거운 스트림이 이쪽 난류를 어느정도 정리를 해줄수도 있을듯 합니다. 리어윙플랩과는 꽤나 높이차이가 있기 때문에 리어윙에는 영향을 주진 못해도 평소 리어윙쪽 업워시를 유난히 높게 날리는 기술적 특성이 있는것을 고려하면 약간의 가능성도 보이는군요



테스트데이에 플로비즈(Flow-Viz) 페인트가 빠지면 안되겠죠. 많은 팀들이 사용했는데 역시 레드불이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사용한듯 합니다



피토어레이(Pitot Array) 장비도 여느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장착되어 있구요



덧붙이자면 F1카의 바디워크 디자인이나 에어로파츠들이 실제 어떻게 동작되고 상호작용하고 있는가 확인하는 방법에는 몇가지 기술들이 동원되는데...


첫번째가 윈드터널 : 실제적인 스트림 흐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비용문제가 만만치 않고 사용시간 규제도 엄격해졌죠, 


두번째가 CFD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인데요 기본적인 스트림을 파악할수 있고 파츠각부분에서 변화하는 공기압력에 대한 비교적 근접한 데이타를 얻을수 있지만 오차가 존재하고 구동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해선 많은 데이타축적이 필요합니다.


세번째는 피토튜브 장비를 이용한 에어로맵의 완성. 피토튜브는 통상 유속을 측정하는 장비이지만 이를 다중으로 설치하면 유속의 분포나 유량도 측정할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플로비즈 페인트를 이용한 직접적인 관찰, 적당한 점성이 있는 파라핀계열의 유성펜인트로 대략적인 스트림의 흐름이나 난류를 확인하여 풍동실험과 CFD자료에 대한 검증을 할수 있는 초간단 방법, 하지만 결과물을 다른 팀들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빈도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대략 이정도의 모습.....속도의 변화에 따른 타이어 후방압력분포의 변화를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당연히 프론트윙의 설계가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하는 작업이겠네요



평상시에도 몽키시트 사용에 상당히 적극적인 4개팀인데 이번에도 가장 먼저 변화된 파츠들을 들고 나왔군요. 고속서킷에선 불필요한 파츠이고 모나코엔선 상당히 공을 들이는 파츠입니다



테스트데이 나흘간 Mercedes는 벌써 3개의 각기 다른 엔진커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런칭차량에선 상부위시본보다 아래쪽에 붙어 있던 카메라더미도 위시본 높이로 올려져 있습니다



Ferrari는 플랫 형태였던 메인플레인을 활모양으로 바꾸기도 했네요



Renault는 콕핏카나드를 좀더 확장시켜 봤고 리어윙플랩도 하이다운포스용을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Toro Rosso는 사이드플로어쪽에 변화를 주기도 하는 등 벌써부터 여러팀들이 다양한 실험들을 하는 모습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 페라리의 후미지상고(Rear Ride Height)의 높이변화를 들 수 있겠네요, 그동안 Ferrari의 후미지상고는 중계화면에서도 쉽게 느낄 정도로 리어가 낮은 편이었는데 이젠 가장 높게 사용한다는 Red Bull과 거의 같은 수준이 되었군요, 의미있는 변화로 보여집니다



Mercedes의 엄청나게 커진 S-Duct 아웃렛과 약간 커진 인렛의 모습입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해 왔던 Red Bull과 비교해 토출량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시즌테스트에서 제가 눈여겨 보는것이 또 하나 있는데, 리어 쿨링엑시트의 크기입니다. 쿨링벤트라고도 불립니다만 엔진커버와 사이드포드커버 내부의 열을 후방으로 배출하는 곳이죠. 그 면적을 보면 파워유닛 최적화작업이 어느정도 진행돼가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수 있습니다.

면적이 작은 팀부터 큰팀 순으로 정리해 봤습니다만 Mercedes는 이미 작업이 다 끝난후의 모습, 대략 시즌 초중반쯤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면적이 작으면 작을수록 후방난류는 줄어들게 되니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겠죠



10개팀으로 시즌이 시작되니 이런 비교표들도 딱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럴 필요 없으니 하위팀들이 걱정없이 시즌을 이어갈수 있는 시절이 빨리 왔으면 싶네요.

전체적으로 샤크핀의 형태와 엔진커버쪽이 얼마나 타이트한지 정도는 비교해볼 수 있을듯 하군요



Mercedes와 Mclaren의 사이드포드 비교, Mercedes가 넓긴 합니다



이번엔 Ferrari와 Williams의 비교사진, (윌리엄스가 너무해.....)

제가 분석포스팅에서 Williams를 제외한 이유네요, 소재가 너무 없었어요. 패디 로우가 할일이 참 많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이드포드 안쪽으로 햇빛이 비추니 내부구조가 훤히 보이는군요, 사이드포드 인테이크를 윗쪽으로 올리다 보니 아래쪽으로 내려주는 가이드덕트가 필요 했을까요



어느때보다 복잡해진 플로어하부의 모습입니다. 이걸 이해하려면 한시즌 정도는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레드불은 리어휠림 안쪽에 냉각용 립을 댄 모습입니다. 냉각면적이 늘어나면 효율도 그만큼 좋아지겠죠



플로어에 이상한 통로같은게 보이고 그 통로를 따라 온도측정용 써모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건 대체 무엇일까요?



참고로 써모스티커 (Thermo Sticker)는 이런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에어박스가 큰편인 Mercedes는 인렛 아래쪽이 저렇게 심하게 언더컷 되어 있습니다. 모든 에어인테이크는 에어로가 갑자기 끊기는 곳이기 때문에 후방난류를 줄이려 저렇게 언더컷을 적용해 보안하고 있습니다



Ferrari와 비교해 봐도 상당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마지막날은 웻타이어테스트가 있었죠



금년시즌 사용하게 될 인터미디엇과 풀웻타이어입니다. 사용하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작년시즌것과 비교해도 트레드가 상당히 촘촘해진걸 볼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들은 인터미디엇의 데그라데이션이 좀 빠른 편이다라고 얘기하고 있고 드라이컴파운드도 작년시즌에 비교해 좀더 단단해진듯 하다 라고 평가하고 있더군요



리어의 업워시에 의한 후방스프레이는 작년과 비교해서 조금 낮아진 느낌이 들긴 하는데 비의 량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니 아직 평가하긴 이른것 같군요



테스트이벤트 중간에 들려왔던 Renault와 마리오 일리엔의 결별소식

조금 놀랍기도 하고 시즌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뜬금없는 뉴스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내부불화가 원인이지 싶군요, 특히 시릴 아비테불과의 관계가 껄끄럽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부인력을 들여오는데 처음부터 불만이 많았던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Renault는 시즌성적이 좋으면 모든 공을 Renault Sport F1이 가져가게 될것이고 성적이 나쁘면 일리엔에게 그 책임을 전가할수 있게 된건가요?



시즌초에 절대 빠지지 않는 각종 패러디들, 그나 알론소의 저 짤은 아마 평생을 따라 다닐듯 합니다



누군가 피트월쪽 베리어에 예술작품을 남겼군요, 작가미상인가요? 

갑자기 저거 가져다가 F1펍 들어오는 통로에다가 디스플레이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


오늘부터 두번째 테스트이벤트가 시작 되는군요

이젠 제대로 플라잉랩을 시도해야할 시점도 되었고 그 기록들이 궁금해집니다, 


Ferrari가 과연 Mercedes를 위협할 수 있을까?

Mercedes는 과연 칼날을 감추고 있었던 것일까?

Renault의 파워유닛은 어느정도일까?

Honda는 정말 형편없는 엔진을 만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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