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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0.2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0.29

harovan 2014. 10.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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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팀들이 줄줄이 도산위기에 처했지만 F1은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진 하스가 정말 말문이 막히는 소리를 했네요. 거참...



무너진 팀들이 잘못을 한거다 - 진 하스


극단적인 시장주의자 일까요? 아니면 무모한 자신감 일까요? 2016년 F1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하스 F1의 오너 진 하스가 최근 캐터햄과 마루시아가 차례로 쓰러지고 있는 상황을 캐터햄-마루시아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많은 실수를 했다. 자원(돈)도 없고 차의 경쟁력도 없으면서 급하기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 그래서 하스는 약속했던 2015년이 아니라 2016년에 데뷔하나 봅니다.


또한 "우리는 페라리의 B팀이 되는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그들은 우리에게 F1을 어떻게 해야 하나 가르켜 줄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진 하스라는 사람이 과연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들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2016년에 데뷔하는건 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캐터햄-마루시아를 싸잡아 '능력도 안되면서 무리한 팀'으로 매도하는 시선은 버니 에클레스톤의 시각과 다를게 없으며 자기 돈 쓰면서 페라리의 B팀이 되어 자랑스러운건 또 뭔가 싶습니다. 


토니 페르난데즈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돈과 스폰서 동원 능력은 페르난데즈가 하스보다 한수 위가 아닐까요? 캐터햄 역시 르노엔진으로 바꾸며 르노로부터 적지 않은 지원을 받았고 레드불에서 기술지원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캐터햄의 베이스는 영국이고 하스는 미국이니 인력수급 역시 캐터햄이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벌써 답은 나온게 아닐까요? 페라리와 에클레스톤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입장이긴 하겠지만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캐터햄이 5년 버텼습니다. 지금의 F1 시스템이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한다면 하스가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네요.



베텔이 빠져서 아쉽다 - 바비 엡스타인


레드불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이번 미국 그랑프리 퀄리파이에 나서지 않습니다. 이유는 6번째 엔진(내연기관과 기타 파워유닛)을 사용하며 받는 페널티로 피트레인 스타트하게 되니 퀄리파잉을 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베텔의 심기가 불편한 모양이네요. 


베텔은 긴 수명의 F1 엔진 규정을 멍청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TV를 켜면 드라이버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서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며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시즌동안 5개의 엔진을 사용하는 규정은 베텔에게만 적용되는게 아니며 르노 엔진이 메르세데스보다 못한 것은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오스틴 서킷의 공동 창립자인 바비 엡스타인은 베텔이 퀄리파잉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 하며 "너무 안된 일이다. 나는 그가 일요일에 그리드에서 스타트 하는 것을 보고 싶다. 티켓 판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캐터햄-마루시아가 빠지고 베텔까지 빠지면 퀄리파잉에서는 17대의 차가 있겠네요. 원래 최근 F1 규정은 26대의 차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거기서 벌써 9대나 빠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퀄리파잉 세션이 두개로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2015년에도 르노는 메르세데스 잡지 못할 것 - 알랭 프로스트


4회 챔피언에 빛나는 알랭 프로스트는 르노가 내년에도 메르세데스를 잡지 못하고 고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프로스트는 "그들이 메르세데스를 잡는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FIA의 개발 타임테이블(시즌중 엔진 업데이트 규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완전히 막아놓은 현재의 상황은 침체되어 있다. 그렇다고 풀어버리면 돈이 많이 든다. 적당한 타협이 필요하다. 내년이 될때까지 르노에 대한 판단은 미루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는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시작했다. 지난해 나는 그들의 엔진 개발이 훨씬 빨랐다고 말했었다. 메르세데스가 새로운 프로젝트(V6 터보)에 집중할때 르노는 타이틀을 방어해야 했다"라며 르노가 메르세데스에 비해 늦었다고 말했습니다.


재미있는건 프로스트가 르노의 브랜드 홍보대사라는것 입니다. 보토으이 홍보대사는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그저 '잘될거다. 믿는다. 기대한다' 뭐 이런 말들을 하는게 보통인데 프로스트는 '기술규정의 변화가 없으면 내년에도 르노는 힘들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규정을 고치는 것을 반대하고 메르세데스에 대한 압박일수도 있겠지만 르노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규정상 르노가 내년 시즌 바꿀수 있는 엔진 레이아웃은 현재의 48%.. 잘만 한다면 메르세데스와 격차를 줄일수도 있겠지만 메르세데스 역시 48%를 바꿀수 있으니 프로스트의 말처럼 내년에도 메르세데스가 우세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해봐야 아는법.. 메르세데스 V6 터보 엔진이 이렇게까지 강할줄은 아무도 몰랐듯 르노나 페라리 역시 무슨 일을 해낼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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