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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5년 동안은 전기차 계획 없어 본문

WRC

FIA, 5년 동안은 전기차 계획 없어

harovan 2017. 2. 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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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과 WEC가 하이브리드를 받아들이고 전기차 포뮬러 레이스인 포뮬러 E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가운데 WRC에서는 한동안 그런 기대는 접어야 하나 봅니다. FIA의 랠리 디렉터인 야르모 마호넨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도입 보다는 현행 규정으로 안정을 취하는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마호넨은 Auto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와 관련된 내부 미팅을 했다. 파워트레인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전기이든 무엇인든 말이다. 제조사들로 부터 나온 사람들과 대화가 필요하다. 큰 회사들은 그들의 전략이 있고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봐야한다. 하지만 지금은 안정이 필요하다. 5년 동안은 전기차는 없다."


미국의 랠리크로스인 GRC에서는 2018년 이후 서브클래스로 전기차 레이스를 할 예정이고 몇몇 마이너 랠리에서는 이미 전기차 랠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분명 그 규모나 환경이 WRC와 같지는 않습니다. WRC의 경우 1,000km 이상 이동이 필요한 큰 대회이고 전기차의 경우 충전 또는 배터리 교체가 반드시 필요할테니 말입니다.



마호넨도 전기차 랠리크로스를 언급하며 "그들은 훨씬 쉽다. 랠리는 전기나 하이브리드가 사용되는게 가장 어려운것 중 하나다. 스테이지 사이에 로드 섹션에서 전기를 사용하고 스테이지(SS)에서 엔진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두가 협상 테이블에 모여 있을때만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WRC와 GT는 로드카와 연관이 가장 깊은 모터스포츠이기 때문에 전기나 하이브리드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둘 다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네요. 자동차 기업은 아니지만 악시오나가 전기차로 다카르 랠리를 출전하는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과 반대로 거대한 자동차 회사와 FIA는 너무 조심스러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만약 전기차가 사용된다면 기존 랠리의 운영방식부터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하이브리드가 도입된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지요. 하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으니 FIA도 그에 발을 맞추면 좋겠네요. 시간은 FIA을 위해 멈추어 주지 않으며 팬과 소비자들의 인식은 제조사들의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일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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