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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미켈센, 2017 폴로 WRC에 기대 본문

WRC

안드레아스 미켈센, 2017 폴로 WRC에 기대

harovan 2017. 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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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스바겐이 갑자기 WRC 철수를 선언하며 세바스티앙 오지에, 야리-마티 라트발라,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었습니다. 하지만 오지에는 M-Sport에 자리를 잡았고 라트발라는 토미 마키넨의 도움으로 토요타 시트를 구했습니다. 또한 2017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오지에가 우승하고 라트발라가 2위를 차지하며 순항했습니다. 하지만 미켈센은 WRC 팀을 구하지 못해 WRC2의 스코다의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했습니다. WRC2에서 클래스 우승을 했지만.. 미켈센에게 큰 의미는 없겠지요?



미켈센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운이 너무 없었습니다. 폭스바겐이 철수를 발표한 시점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았습니다. 그나마 나왔던 자리는 미켈센보다 커리어가 뛰어났던 오지에와 라트발라의 차지가 되었고 시트로엥과 현대는 이미 계약이 차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파고 들어갈 틈이 없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미켈센의 입장에서는 폭스바겐이 거의 완성했던 2017 폴로 WRC 밖에 없기는 합니다. 미켈센의 인터뷰를 보시겠습니다.


"나는 폴로를 원한다. 내가 몰 수 있는 유일한 차다. 내가 많은 테스트를 했고 정말 특별한 차다. 그렇게 하려면 스폰서를 찾아야 한다. 포르투갈과 폴란드를 노리고 있다. 나는 3개의 이벤트를 원하며 내년에는 팩토리팀으로 복귀하는게 목표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미켈센은 훌륭한 랠리 드라이버고 사정이 안타깝지만 목표를 이룰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폭스바겐이 호몰로게이션이라도 받아두었다면 일이 술술 풀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말입니다. FIA가 스스로 만든 규정을 깨고 폭스바겐 폴로의 호몰로게이션을 해주려 하고 있지만 M-Sport, 현대, 시트로엥, 토요타가 그에 동의해야 하는데 이들이 굳이 폭스바겐을 살려줄 이유가 있을까요? 더구나 규정까지 깨면서 말입니다.


M-Sport와 포드처럼 폭스바겐도 WRC에서 워크스 역할을 해줄 팀이 나온다면 모를까 아무리 잘 만들어진 2017 폴로 WRC라 하더라도 폭스바겐이 하드웨어만 던져준 폴로가 얼마나 경쟁력을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레드불을 꼬셔서 'F1과 WRC에서 동시에 챔피언에 올라 보는게 어떻냐?'라고 해보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은 랠리크로스의 양대산맥인 GRC의 주축이기도 하니 레드불 레이싱에 랠리팀까지 고려해보라고 말입니다.



미켈센은 올시즌 모든 이벤트의 탐색주행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감을 잃지 않고 스테이지에 대한 연속성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한 조치인데.. 부디 내년에는 마켈센의 바램처럼 워크스팀을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토요타나 시트로엥에서 한자리 정도는 유력하지 싶네요. 미켈센 같은 실력자가 팀을 구하지 못한다는 것은 WRC에도 손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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