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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한셀 13번째 우승 - 2017 다카르 랠리 Day12 본문

모터스포츠

피터한셀 13번째 우승 - 2017 다카르 랠리 Day12

harovan 2017. 1. 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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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대장정의 마지막날인 다카르 랠리 Day12 입니다. 랠리 초반 모든 카테고리에서 기존의 강자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참가자나 팀의 선전이 돋보였지만 결국 그동안 많아 보아왔던 그림으로 랠리가 끝났습니다.



UTV까지 추가되어 처음으로 5개 카테고리가 달린 2017 다카르 랠리 우승자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푸조의 스테판 피터한셀(#300)이었습니다. 2년 연속 우승은 물론 통산 13번째 우승으로 '미스터 다카르'라는 별명은 역시 괜히 붙여진게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바이크에서 6번, 자동차에서 7번.. 과연 누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 대기록입니다.



피터한셀의 2017 우승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WRC의 레전드이자 푸조 팀메이트인 세바스티앙 로브(#309)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스테이지 우승만 보자면 5:3으로 로브가 앞서지만 랠리 우승은 피터한셀의 차지였습니다. 스피드 보다는 경험이랄까요? 피터한셀은 로브보다 5분 앞서는 기록이었는데 11일을 달려 5분 차이라면 사실 둘의 차이는 종이 한장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푸조는 시릴 데프레도 3위에 오르며 1-2-3위를 싹쓸어담았습니다. 차량을 2008 DKR에서 3008 DKR로 바꾸어 타고 나왔지만 이렇다할 신뢰도 문제는 없었네요. 카를로스 사인즈가 사고로 리타이어 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4위까지 싹쓸이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이크에서는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KTM의 샘 선덜랜드(#14) 입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토비 프라이스(#1)가 초반에 사고로 완주하지 못하며 KTM 진영에 위기가 닥쳤나 싶었지만 선덜랜드와 마티아스 워크너(#16)가 1-2위를 차지했고 KTM의 프라이비터 제라드 파레스 구엘(#8)이 3위에 오르며 KTM도 푸조처럼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혼다의 페이스가 좋았지만 요안 바레다(#11)은 1시간 타임 페널티로 우승권과 멀어졌고 파울로 곤칼베스(#17)는 페널티에 울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이크 최종 우승자는 아직 완전히 가려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기록상 선덜랜드가 우승한게 맞지만 혼다는 바레다의 페널티 재심을 요청했고 오늘이나 내일쯤에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바레다의 페널티는 58분 1초로 재급유 규정 위반 페널티 1시간이 사라진다면 2017 다카르 우승자는 바레다가 됩니다.



이베코와 르노의 페이스가 매서웠지만 트럭 우승은 카마즈 였습니다. 꾸준했던 드미트리 소트니코프(#513)를 누르고 후반 페이스가 좋았던 에두아르도 니콜라예프(#505)가 우승했습니다. 기록을 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있네요. 다카르 랠리가 남미로 넘어온 이후 카마즈가 3년 연속 우승하면 이듬해에는 이베코가 우승했는데 작년 이베코 우승 이후 다시 카마즈가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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