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FIA, 비앙키 사고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아무도 원하지 않던 일이 일어난지 벌써 2주나 되었네요.  비앙키의 치료가 진행중인 병원이나 줄스의 가족들에게선 아직 소식이 없는 상황인데요.....

FIA가 지난 일본 그랑프리에서 있었던 줄스 비앙키의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전체 열 명의 패널로 구성된 진상 조사 위원회는 줄스 비앙키의 사고 전반을 조사하고, 서킷 안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은 FIA 공식 발표입니다.

2014.10.20.월요일 5:05PM

단체는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얻고자 사고 전반에 대한 재조사를 실행하고, 서킷 안전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FIA회장의 추천을 통해 구성되었다.  단체의 조사는 이번 주 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전체 결과 발표는 2014년 12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의 다음 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FIA 안전 협회 대표인 피터 라이트에게 새로이 구성된 사고 조사 위원회의 대표직을 위임하고, 사고 조사위의 전체 패널은 아래와 같다.

사고 조사위 구성

대표 

피터 라이트, FIA 안전 협회 회장

구성원

로스 브런 - 전 메르세데스 F1 팀, 브런 그랑프리 팀 대표, 전 스쿠데리아 페라리 기술 감독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 전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 대표

Gerd Ennser - 스튜어드 수석 대리인

에머슨 피티발디 - FIA 드라이버 조합 의장, F1 스튜어드

Eduardo de Freitas - WEC 레이스 디렉터

로저 피트 - 서킷 조합 회장, 캐나다 ASN 회장, F1 스튜어드

Antonio Rigozzi - FIA 국제 재판소 판사, 변호사

Gerard Saillent - FIA 학회 회장, FIA 의료 협회 회장

알렉스 부르츠 - 그랑프리 드라이버 협회 회장, 드라이버 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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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현장 전문가와, 드라이버 대표, 의료 전문가, 서킷 전문가와 법률가로 구성된 조사위 구성은 일단 긍정적이네요.

'F1 레이스 디렉터가 WEC 레이스 디렉터에게 조사를 받는다' 혹은 '심판이 선수에게 조사를 받는다'는 식의 멍청하고 목적없는 후진적 정쟁도 아직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성역없는 조사로 사고의 진상이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밝혀지고, 새로운 안전기준이 제시되어 다시는  같은 형태의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진상 조사는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더 나은 안전 기준의 제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사와 대안제시가 미흡해 또다시 불행한 사고가 반복된다면, 미달된 기준을 제시한 조사위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우린 낱낱이 알아야 하며, 알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도 같은 아픔이 있지요.  그래서 더더욱 FIA의 움직임과 대책을 주목하게 됩니다!  끝까지 잊지 않고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배우겠습니다.

그것이 내가 이 스포츠를 사랑하고, 좀 더 행복하게 축제를 즐기며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