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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0.2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0.20

harovan 2014. 10. 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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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이런 저런 소식들이 꽤나 많았네요. 니키 라우다는 여전히 엔진 업데이트 규정을 풀어줄 의향이 없어 보이고 버튼은 WEC로 갈거란 루머.. FIA 회장 쟝 토트는 왠지 쥴 비앙키의 사고가 그냥 넘어가주면~하는 분위기네요.



로버트 쿠비차의 F1 복귀?


2011년 프리시즌 이태리의 지역랠리에 참가했다가 목숨만 간신히 건지는 큰 사고 이후 F1에서 자리를 감추었다 지금은 WRC에서 달리고 있는 로버트 쿠비차의 복귀 관련 소식이 또 나왔습니다. 사고 직전에는 페라리가 펠리페 마사의 후임으로 쿠비차를 점찍었다고 알려졌으며 사고 이후에도 메르세데스 같은 팀이 쿠비차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을 정도로 실력파이니 F1에 나쁜 소식은 아닙니다.


사고 이후 오른팔의 기능이 온전하지 못해 랠리나 GT까지는 어떻게 해보더라도 공간이 좁은 F1은 힘들것이라 했지만 쿠비차가 그와 관련된 수술을 받는다고 합니다. 


쿠비차는 "시즌이 끝나면 한번 볼것이다. 내 팔과 손은 괜찮다. 운동성에서 있어서는 개선되었다. 제한적인 관점에서는 (이전과) 똑같다. 나는 수술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빡빡한 시즌이고 랠리는 많고 길다. F1은 내꿈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머물러야 한다. 만약 내가 복귀하려 한다면 이번 겨울에 수술을 받을 것이다. 의사의 도움을 받는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시즌처럼 드라이버 시장이 혼탁(?)한 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포르쉐 WEC가 세번째 차를 굴리고 페르난도 알론조, 젠슨 버튼, 니코 휠켄버그를 한꺼번에 데려가려 한다는 소식입니다. 만약 이게 모두 성사되면 마크 웨버까지 네명의 F1 출신 드라이버를 가지게 되네요. 4명 모두 실력은 대단하고 그중 둘은 챔피언.. 아우디쪽에서 끌어온 듀마, 베른하르트 등과 합쳐 놓으면 라인업은 지구방위대 수준이겠습니다.


팀이 타이어 고르게 둬라 - 포스 인디아


최근 헤르만 틸케가 재미 없었던 러시아 그랑프리의 책임을 피렐리의 보수적인 타이어 선택이 원인이라며 비난하고 펠리페 마사가 인터라고스에서의 피렐리 타이어 배합이 너무 위험하다며 비난한 가운데 포스 인디아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왔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조금 더 쎄게 나왔네요. 포스 인디아의 스포팅 디렉터인 오트마 사프나우어는 "왜 팀들에게 두가지 타이어를 고르게 하지 않는거냐? 어떤 차가 빠르다면 다른 타를 더 멀리간다. 그렇게 하면 레이스는 더 재밌어 질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보지만 역시 피렐리의 대답은 예상대로 였습니다. 피렐리의 폴 헴베리는 "우선 물류가 악몽이 되고 일부 팀들이 잘못된 선택을 할수 있다.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 팀이 아니라 우리가 비난을 받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왜 진작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나 모르겠네요. 에어로를 인위적으로 줄이고 엔진을 바꾸지 않았더라도 타이어 초이스를 풀어버리면 레이스는 훨씬 흥미진진 해지는데 말입니다. 위험하다면 그 타이어만 못쓰게 묶어 버리면 그만 아닐까요? 험베리의 말처럼 물류만 보자면 짜증이 나기는 하겠지만 본인들이 힘들다고 재밌는것을 재미없게 만들어 버릴거면 F1 같은 머리 아픈 스포츠는 하지 말아야죠. 어쨌든 재미있는 아이디어였습니다.



베텔은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것 - 마리오 안드레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세바스티안 베텔이 4연속 챔피언을 두고 일명 '머신빨'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마지막 미국 챔피언 마리오 안드레티의 생각은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안드레티는 GPUpdate와의 인터뷰에서 베텔은 페라리에서 다시 정상에 설 것이라며 "세바스티안은 어디든 갈수 있다. 그는 아마도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나는 그가 페라리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 팀은 부진할 수 있겠지만 조만간 그들은 되돌아 올 것이다. 페르난도가 탔던 차보다 나빠질수는 없다. 경쟁력 있는 차가 있으면 프랜싱 호스(페라리)는 다시 정상에 오를 것이다. F1에서는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운포스가 약한 상황에서 힘을 쓰지 못한 지금까지는 그는 일차원적인 드라이버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계속 강해질 것이다. 그의 대단한 재능은 그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나는 그의 능력을 폄하하지 않는다. 조만간 그는 사람들이 틀렸다는것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베텔을 두둔했습니다.


저도 안드레티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베텔이 엔진이 약한고 다운포스가 부족한 차에 적응하는 것을 실패라고 다니엘 리카도에게 완패한 것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랬다고 해서 베텔이 차의 성능만으로 챔피언에 올랐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베텔보다 웨버의 편이었지만 이유야 어찌되었건 웨버가 같은 차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베텔에게 뒤졌다는 것은 베텔이 그만큼 잘 탔다는 말이라고 봅니다. 리카도가 같은 차로 베텔을 3년 연속 이긴다면 또 모르겠지만 한시즌 앞섰다고 리카도가 베텔보다 잘탄다 말하기도 힘들고 그간 베텔이 쌓아온 커리어를 모두 머신빨로 치부하는건 너무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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