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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추격자 몬스터, 나스카에 타이틀 스폰서 본문

모터스포츠

레드불 추격자 몬스터, 나스카에 타이틀 스폰서

harovan 2016. 12. 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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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에너지 드링그 레드불은 막대한 돈을 마케팅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부터 시작해 동계 스포츠, 서핑, 음악, 문화 등 마케팅을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 투자를 해오고 있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 입니다.



모터스포츠에서 레드불의 입김은 상당합니다. F1의 레드불 레이싱은 물론 폭스바겐은 철수했지만 드라이버 스폰서는 여전한 WRC, MotoGP, 다카르 랠리, DTM 등 이름있는 모터스포츠에서는 어렵지 않게 레드불의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나스카에 토요타 캠리로 팀을 운영했지만 신통치는 못했고 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접었습니다. 레드불은 미국에서는 GRC(랠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나스카와 몬스터 에너지가 타이틀 스폰서를 다년간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몬스터 에너지는 레드불의 아성에 도전하는 매우 강력한 경쟁자로 F1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마이너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봐도 몬스터는 레드불에 뒤지는 상황이지만 나스카 타이틀 스폰서 계약으로 그 위상에 조금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나스카는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는 큰 인기가 없지만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터스포츠 입니다. 미국내 모터스포츠의 인기를 평가하자면 나스카-인디카-F1 정도 될까요?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고 거의 1년 내내 레이스가 있기 때문에 마케팅의 도구로는 매우 훌륭한 모터스포츠 입니다. 지금까지는 넥스텔에 이은 스프린트가 나스카의 최고 카테고리인 '컵 시리즈' 타이틀 스폰서였지만 그자리를 몬스터가 대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미국에서는 몬스터 에너지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레드불에게는 위협이 되리라 봅니다. 몬스터는 컵 시리즈의 네이밍 사용권리만 얻은게 아니라 올스타 레이스의 네이밍 권리도 취득하게 되며 몬스터 에너지는 나스카의 공식음료가 됩니다. 또한 기존에 스폰서를 하고 있던 No. 41 스튜어트-하스의 스폰서쉽도 이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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