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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WRC 철수한 폭스바겐, 2016 스펙 판매 계획

harovan 2016. 11. 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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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에도 불구하고 2019년 정도까지는 WRC를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던 폭스바겐이 철수한 이후 드라이버 시장에서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개발이 거의 완료된 2017 스펙의 폴로를 신설되는 'WRC 트로피'(개인출전)에 공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폭스바겐의 산하 브랜드인 스코다는 'WRC2에 만족한다'며 폭스바겐의 폴로 WRC 머신과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대변인이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2016 스펙 랠리카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2016 차량을 렌트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가 차를 운용하거나 개인팀이 운용할 수도 있다. 논의 중이다." 폭스바겐은 아직까지 커스터머팀에 WRC 랠리카를 공급한 적이 없는데 본인들이 철수하고 난 이후에 공급하겠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버리기 아까운 자원을 통해 마른 수건 쥐어짜듯 돈을 뽑아내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2016시즌까지 최강으로 평가받던 폭스바겐의 폴로 WRC라면 WRC 트로피에서도 먹힐수도 있습니다. WRC 트로피는 당초 올드 스펙만 달릴 수 있게 한다고 했는데 만약 2017 스펙이 커스터머로 달리게 된다면 아마 거의 학살 수준의 차이가 날수도 있습니다.(이게 아직 어떻게 정해졌는지는 모르겠네요)


2017 랠리카는 태생부터 차원이 다른 스피드를 지니게 되어 있으니 2016년까지 최강의 폭스바겐이었다 하더라도 그 차이는 명확합니다. 하지만 올드 스펙만 참가할 수 있다면 폭스바겐이 그동안 WRC에서 썼던 비용의 일부를 회수할 수는 있겠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폭스바겐은 폴로 R5를 만들어 WRC2와 내셔널 랠리에서 2018년부터 달리게 할 계획입니다. 같은 그룹내의 스코다와 겹치는 전략인데 이경우 스코다가 랠리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드네요.


또한 2017 스펙의 호몰로게이션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대변인은 "우리는 프로젝트를 마치길 원한다. 98% 완성되었고 우리는 결승선 전에 멈추길 바라지 않는다. 호몰로게이션 서류를 낼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겠다. 차가 완벽한 호몰로게이션을 받을 수는 없다. 달려야만 FIA의 도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말은.. 폭스바겐이 2017 스펙을 어떻게든 달리게 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으로 들립니다. 폭스바겐이 직접 달릴 가능성은 제로이고.. 그렇다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스코다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아니면 WRC 트로피 인가요? 폭스바겐 드라이버 3명 중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하는 드라이버가 2017 폭스바겐으로 팀을 만드는 시나리오 일수도 있겠습니다. 부디 호몰로게이션만 받고 단 한번도 달리지 못하는 비운의 랠리카가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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