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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메르세데스, 당초 계획은 2020년까지 F1

harovan 2016. 11. 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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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를 이끌고 있는 토토 볼프가 La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소리를 했습니다. "2009년에 메르세데스는 F1 엔진 서플라이어를 넘어 스스로의 팀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2020년까지 하기로 했고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우리는 스포츠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간다면 F1에 더 남아 있을것 같다."



메르세세데스가 브론GP를 인수해서 F1으로 복귀할때 2020년까지 F1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는 말이 되겠지요? 챔피언팀에서 뜬금 없이 나온 F1 프로젝트 데드라인인데.. 볼프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계획은 통상 밝히지 않는게 보통인데 말입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콩코드 협약의 재협상을 언급했는데 그 때문인가요? 애매 합니다. 물론 F1을 영원히 하는 팀은 없을 것입니다. F1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페라리도 언젠가는 F1에서 철수하는 날이 올 것이고 어쩌면 F1이 사라질수도 있을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팀이 뜬금없는 철수를 언급한다니 의외입니다.



물론 F1 팀들은 자신들의 협상카드로 철수설을 자주 써왔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작년 레드불이 그랬고 페라리도 몇차례 그런 일이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라고 그러지 말란 법은 없지만 보통 탑 팀이 철수 카드를 떠내들 때는 자신에게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었을때 인데 지금이 메르세데스에 불리한 환경인가요?


내년 기술규정이야 이제 메르세데스 입맛대로 대폭 손보기에는 늦은 시점이고 2017 시즌은 레드불의 약진이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메르세데스가 몰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는 힘들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니키 라우다가 진행하고 있는 콩코드 협약의 재협상과 리버티 미디어의 최대주주 등극으로 인한 F1 환경변화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려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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