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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폭스바겐 이어 또다른 꼼수 소프트웨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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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폭스바겐 이어 또다른 꼼수 소프트웨어?

harovan 2016. 11.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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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이른바 '디젤 게이트'가 터진지 1년이 지났습니다. 폭스바겐은 신뢰도 추락과 매출감소 그리고 플랜트-인력 운영에서 심대한 영향을 받고 있고 이는 최근 아우디의 WEC 철수, 폭스바겐의 WRC 철수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디젤 게이트는 폭스바겐 그룹내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같은 산하 브랜드를 영향권에 두었지만 역시 가장 큰 타격은 폭스바겐이었고 폭스바겐 그룹 산화의 아우디, 포르쉐는 디젤 게이트의 후폭풍에서 살짝 비켜 서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그랬지요? 어떤 사람들은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전혀 별개의 회사인지 알고 있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런데 아우디가 사고를 친 것 같습니다.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를 확인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기위원회(CARB)가 아우디가 올 5월까지 변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조작을 했다고 합니다. 독일 Bild am Sonntag이 밝힌 내용인데 사실이라면 디젤 게이트만큼은 아니겠지만 역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 됩니다.



CARB가 밝혀낸 내용은 이렇습니다. 스티어링휠이 정위치에 있을때는 적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스티어링휠이 15도 이상 기울어질 경우 해당 소프트웨어가 동작을 멈추며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랩에서 배기가스 테스트를 할때 스티어링휠이 정위치 되어 있다는것을 감안하면 이역시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처럼 랩에서의 테스트에 눈속임을 위한 꼼수로 보입니다.



현재 밝혀진바에 따르면 아우디의 대표모델인 A6는 물론 A8, Q5에서 발견 되었으며 ZF의 AL551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이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아우디는 해당 엔지니어를 이미 징계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폭스바겐은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하나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찬 상황인데 럭셔리 디비전을 맡고 있는 아우디마저 똥물을 튀기게 된다면 폭스바겐 그룹 전체의 위기로 직결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모터스포츠 팬이기 때문에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포기하는게 아쉬웠는데 이런 뉴스가 전해지니 할 말이 없네요. 철저하게 조사해서 확실하게 털고 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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