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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스는 언제나 강했다 - 윌리암스 본문

F1/데일리

보타스는 언제나 강했다 - 윌리암스

harovan 2016. 10. 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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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팀의 보스가 자신의 드라이버를 칭찬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지만 클레어 윌리암스가 발테리 보타스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니 저는 다른 생각이 드네요. 현재 윌리암스와 보타스는 재계약 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지요? 일단 클레어 윌리암스가 Autosport에 보타스를 두고 한 말을 보겠습니다.



"그에게 하고 있는 말이지만 보타스가 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는 우리와 커리어를 시작했고 그의 시간을 보냈으며 우리와 함께 있다. 좋을때나 나쁠때나 팀에 충성했다. 그래서 나는 윌리암스가 그에게 첫 우승을 주었으면 좋겠다. 그게 현재 목표다."


"그는 올해 강했다. 언제나 그랬다. 그가 차에 올라 바이저를 닿고 트랙에 나서면 그는 언제나 할 일을 했다. 그는 조용하며 부드럽다. 발테리의 시간이었다. 그는 잘해왔고 팀을 위해 포인트를 따왔다. 그는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다."



인터뷰에서 통상적인 드라이버 평가로 볼 수도 있지만 타이밍상 윌리암스가 보타스를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는게 느껴지네요. 올해 윌리암스 퍼포먼스로는 우승은 불가능.. 윌리암스가 보타스를 우승시켜 주려면 적어도 2017 시즌까지는 기다려야 하고 이말은 보타스에게 윌리암스 잔류를 요청하는것으로 볼 수 있겠지요?


윌리암스는 젠슨 버튼을 데려오려 했지만 버튼은 레이싱 시트를 주지도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맥라렌에 남았고 전성기가 지난 펠리페 마사를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했습니다. 버튼과 마사가 없더라도 보타스가 있다면 일단 리드 드라이버 한명은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보타스가 윌리암스를 떠나 르노로 갈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네요.



보타스와 윌리암스의 쟁점은 바로 계약기간.. 보타스는 1년 재계약을 원하는데 반해 윌리암스는 다년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타스는 계약에 묶여 페라리행 기회를 날린 경험이 있는지라 계약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고 싶고 윌리암스는 '가성비 좋은' 보타스를 오래 묶어두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르노가 판에 끼어들며 니코 휠켄버그와 발테리 보타스는 가성비 갑의 조합을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이지요.


게다가 르노는 어찌되었건 워크스팀. 휠켄버그가 밝혔듯 워크스팀의 유혹은 상당히 강력한게 사실입니다. 만약 보타스가 윌리암스를 떠난다면 윌리암스는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이 엉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자리는 랜스 스트롤의 것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남은 한자리에 누구를 앉히느냐인데.. 마땅한 자원이 없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인물은 다닐 크비얏이나 펠리페 나스르 정도? 누가되든 보타스와 비교해 낫다고 보기 힘드네요. 



르노의 프레데릭 바쇠르에 따르면 보타스가 윌리암스에 남을 것이라 하니 상황이 종료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보타스가 윌리암스를 떠난다면 윌리암스는 대체 드라이버를 두고 그야말로 난리가 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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