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P2 챔피언 탄생~!!!!!!

방금 끝난 2014 GP2 챔피언쉽 러시아 RACE1에서 영국인 드라이버 졸리언 팔머가 첫번째 소치 서킷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졸리언 팔머는 2006년 루이스 해밀턴 이후 첫 영국인 GP2 챔피언이 되었네요...

스토펠 반도른이 속한 ART는 2010년과 2011년 줄스 비앙키가 달렸던 팀입니다.

소치 서킷에서 처음 열린 GP2의 첫 폴포지션은 멕라렌 영스터 스토펠 반도른이었습니다.  P2를 차지한 아서픽과의 갭은 0.000초~!ㄷㄷㄷ 먼저 랩타임을 기록한 스토펠 반도른이 폴포지션이 되었지요.

졸리언 팔머는 P4를 기록하며 세컨드 로에 위치했습니다.  폴시터 반도른의 뒤엔 ART 팀메이트인 일본인 드라이버 이자와가 있었죠.  이자와는 스타트와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반도른의 앞으로 치고 나와 선두에 섰습니다.  하지만 T1을 지나는 긴 스트레이트 후 브레이킹 포인트였던 T2에서 반도른의 어마어마한 레이트 브레이킹에 당하며 순위가 추락하고 말았죠.

다시 선두를 되찾은 스토펠 반도른은 첫 랩에만 2초의 갭을 벌리며 달려 나갔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졸리언 팔머는 포지션을 잃고 P5와 P6를 오가고 있었지요.  반도른은 클린 에어 속에서 매랩 1초 이상 갭을 벌려가며 보라색을 찍었습니다.

승부처는 의외의 상황에서 갈렸습니다.  트랙에 차량이 멈추며 세이프티카가 나오는 순간 졸리언 팔머는 재빨리 피트로 들어가 타이어 교체를 했습니다.  스토펠 반도른은 핏스탑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죠.

이 후 세이프티카가 들어가면서 리스타트를 했을 때 순위는 다시 한 번 뒤죽박죽이 되었고..어느 새 졸리언 팔머는 P3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스토펠 반도른은 손실을 만회하고자 이 후 엄청난 역주를 보여줍니다.  거의 십여 랩을 계속해서 매 랩 페스티스트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며 소프트 타이어로 총 20랩 이상을 달려버린 것이지요!

하지만 2위 그룹에 있던 팔머와의 갭은 11초...피트 로스를 만회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결과는...졸리언 팔머 우승..스토펠 반도른은 5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네요.  그야말로 괴물같은 파괴력의 주행을 보여 준 스토펠 반도른이었지만..절묘한 피트스탑을 가져간 DAMS의 피트월에 ART가 당했네요!

중요한 것은 졸리언 팔머의 챔피언쉽 경쟁자였던 펠리페 나스르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비매너 주행으로 패널티를 받고 스타팅 그리드가 내려앉은 나스르는..레이스를 시작하며 T2에서 숏컷으로 드라이브 쓰루 페널티를 받았고...이 후 평정심을 잃고 다시 판 번 드라이브 쓰루 페널티를 받습니다.

소치 서킷의 구조로 인해 피트래인 제한속도가 80Kph에서 60Kph로 줄어버린 상황.  드라이브 쓰루 페널티의 위력은 그야말로 막강했습니다.  결국 나스르는 P18..노포인트로 레이스를 마감.  남은 레이스에서 졸리언 팔머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05년 이 후 역대 GP2 드라이버 챔피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울러 졸리언 팔머는 로메인 그로장, 다비데 발세키에 이어..최근 4년간 DAMS에서 우승한 세번째 드라이버가 되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정말 아쉬운 것은...졸리언 팔머는 GP2 챔피언에 올랐지만 아직 F1팀으로부터 이렇다 할 오퍼를 받고 있지 못합니다.  멕라렌 영스터인 반도른이나 페라리 영스터인 마치엘로와 같이 F1팀의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속해있지도 않고, 말도나도나 그로장 같은 대형 스폰서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GP2 챔피언이 되었으니..머지 않아 포뮬러원에서 그의 안정되고 영리한 주행을 볼 수 있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아래는 졸리언 팔머의 2014 GP2 챔피언 등극을 축하하는 메세지들입니다^^

 

 

 

 

 

 

 

 

Congrats~!! New Campion~!!!!^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