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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버그 연습주행 선두 - 2016 F1 일본 그랑프리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로즈버그 연습주행 선두 - 2016 F1 일본 그랑프리 연습주행

harovan 2016. 10. 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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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엔진 블로우를 겪은 해밀턴은 '필요하다면 연습주행은 달리지 않을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남은 엔진 마일리지 자체가 연습주행을 하지 못할만큼 부족한게 아닌데다 연습주행을 달리지 않는게 해밀턴 본인에게도 좋을리가 없지요.



오전-오후 세션 모두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전기록와 오후기록에 큰 차이는 없고 해밀턴과는 차이가 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일본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해밀턴의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해밀턴은 스즈카 폴포지션이 없고 로즈버그는 지난 2년간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레이스에서는 해밀턴에 뒤지며 2위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어째 연습주행의 분위기는 말레이시아와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앞서 나가고 그 뒤를 페라리가 따르고 레드불은 조금 쳐진 모습.. 윌리암스는 여전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맥라렌은 약간 기대를 할 수 있을만 분위기랄까요? 세팡과 스즈카는 성향이 비슷한 면이 있고 일주일 사이로 열리는 백투백 그랑프리라 그런가 봅니다.



페라리는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공식적으로 챔피언쉽 레이스가 끝났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수학적으로나마 살아있던 챔피언쉽 가능성이 완전히 끝나 버렸지요. 페라리는 말레이시아에서 로즈버그의 충돌로 플로어가 망가지지만 않았다면...이라 말했지만 별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세팡에 이어 스즈카도 레드불에 유리한 서킷인데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은 이번에도 에어로 테스트 장치 달고 플로비스 페인트 바르고.. 바빴습니다. 다니엘 리카도의 경우 FP2에도 퀄리파잉 모드를 달리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는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리카도는 말레이시아 우승 이후 한결 여유로워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 시즌 후반 서킷은 레드불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곳이 많기 때문에 남은 그랑프리에서 1승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 일본 그랑프리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내 경쟁이 심해진다면 스페인이나 말레이시아 같은 의외의 결과가 나오지 말란 법도 없겠지요.



포스 인디아는 말레이시아 연습주행에서도 그랬던것처럼 TOP3 다음에 포진 되어 있습니다. 올시즌 최고속도와 코너링에서 모두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만큼 이제 놀랄만한 결과는 아닌것 같습니다. 스즈카는 세팡과 달리 DRS 존이 하나이기 때문에 포스 인디아가 세팡에서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빠른차의 추격을 받더라도 포스 인디아는 세팡에서보다 더 골칫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맥라렌의 엔진 파트너 혼다의 홈그랑프리를 맞은 맥라렌은 오랫만에 단체 사진을 찍었네요.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에 내년부터 맥라렌에서 달리는 스토펠 반도른과 맥라렌과 혼다의 크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단 연습주행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맥라렌은 엔진블럭과 배기에 각각 하나의 토큰씩을 사용했지만 FIA로부터 엔진블럭의 경우 퍼포먼스가 아닌 신뢰도 증가를 위함이었다는게 증명되어 토큰은 1개만 사용한 것으로 되었다네요.



윌리암스야 연습주행에서 기록을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연습주행에서도 인상적인 기록이나 장면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스 인디아에게 다시 4위 자리를 내어주고 난 뒤라 그런지 연습주행이라도 포스 인디아에게 뒤지면 아무래도 눈이 가네요. 지난 말레이시아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원스탑으로 재미를 보기는 했지만 언제까지고 그런 변칙전략에 기댈수는 없는 노릇인데.. 남은 시즌을 어떻게 대비할지 모르겠습니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하스의 신뢰도 문제는 점점 커져가는 기분입니다. FP1에서는 로메인 그로쟝이 또다시 브레이킹에 문제가 있었고 FP2에서는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갑자기 파워를 잃으며 스탑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둘 다 ERS에 관련된 문제로 보입니다만 하스는 뭐가 문제라고 밝히지도 않고 있습니다.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면 아직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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