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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스트롤, 윌리암스 F1과 계약? 본문

F1/데일리

랜스 스트롤, 윌리암스 F1과 계약?

harovan 2016. 9. 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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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포츠건 이적시장이 열리게 되면 의외의 이적이나 애매모호한 상황이 나오곤 하는데 F1도 그렇네요. 펠리페 마사가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후 캐나다 출신의 랜스 스트롤이 윌리암스 시트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윌리암스 시트가 가능했던 드라이버는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 토로 로소의 다닐 크비얏, 자우버의 펠리페 나스르 등이 거론되어 왔는데 F3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이 등장했습니다. 스트롤이라면 유러피언 F3에서 챔피언이 유력한 상황이고 아버지 로렌스 스트롤이 북미 패션계의 거물이기 때문에 스폰서도 든든할테니 윌리암스가 선택하지 못하지는 않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핀란드 매체에서 '윌리암스가 로렌스 스트롤과 계약했다. 스트롤이 발테리 보타스의 팀메이트가 될 것이다.'라는 소식을 전했지만 이상하게도 영국쪽 F1 매체들에서는 대부분 다루지 않았습니다. 오늘에서야 일부 매체가 '스트롤이 윌리암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윌리암스의 대변인이 밝힌 내용을 요약하면.. '스트롤은 우리의 일부이며 올드 F1 스펙으로 경험을 쌓았다. 지금은 F3 타이틀에 집중하고 있다.' 입니다. F1 드라이버로서 계약을 했다는 말은 없고 '일단 우리가 데리고는 있다'라는 느낌 정도?? 



스트롤은 페라리 아카데미 출신이지만 작년부터는 윌리암스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해오고 있고 아버지가 부자이고 영향력도 대단하니 스폰서도 문제 없으며 1998년 10월 29일 생으로 내년 시즌 시작전에 18세가 되니 나이제한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걸리는 것은 슈퍼 라이센스 데뷔 포인트가 있기는 합니다.


슈퍼 라이센스의 취득 여건을 보면 F1 하위카테고리에서 3년 이상의 경력과 40 포인트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러피언 F3의 경우 챔피언이 40 포인트를 받으니 스트롤이 올해 챔피언에 오른다면 문제가 없지만 혹여 프리마 파워팀(F3팀)의 팀메이트 막시밀리안 군터에게 역전이라도 당한다면 슈퍼 라이센스 포인트가 부족해 집니다. 



윌리암스가 스트롤의 슈퍼 라이센스 포인트 때문에 계약발표를 늦추고 있는 것이라면 윌리암스는 아마도 스트롤의 챔피언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지금같이 어정쩡한 상황을 이어갈것 같습니다. 혹시 스폰서 패키지 계약이 늦어지는 것일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스트롤이 윌리암스 시트를 차지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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