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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와이팅이 F1 팀으로 이직? 본문

F1/데일리

찰리 와이팅이 F1 팀으로 이직?

harovan 2016. 9. 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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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Auto Bild가 흥미로운 주장을 했습니다. FIA의 레이스 디렉터인 찰리 와이팅이 몇몇 F1 팀과 접촉 중이고 이유는 FIA를 떠나 F1 팀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일까요? 헤스케스 레이싱에서 일을 시작한 와이팅은 버니 에클레스톤이 운영하던 브라밤으로 옮겼다가 1988년부터 FIA에서 일해왔고 1997년부터 레이스 디렉터로 일하며 F1 그랑프리의 운영 전반을 책임졌습니다. FIA에서도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데 F1 팀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리 좋은 그림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과거에도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와이팅을 베네통으로 영입하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때의 와이팅과 지금의 와이팅은 무게감에서 비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복수의 팀이 스파에서 와이팅과 협상을 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니 적지 않은 팀이 노리는것 같습니다. 만약 행선지가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맥라렌 중 하나라면.. 이건 정말 좋지 못한 상황 같습니다.



왠지 F1이 무너지는 여러가지 징조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Auto Bild의 주장이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어느 팀이 데려갈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와이팅이 F1 팀으로 간다면 흔히 말하는 전관예우의 효과가 극명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누가 와이팅의 후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팅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남아 있을테니 말입니다.



와이팅이 팀으로 가게 된다면 그랑프리 기간 동안의 정치력이나 규정변경 같은 파워게임에서 독보적인 협상력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설마 FIA가 와이팅이 팀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온게 바로 이것 때문인가 하는 의구심도 절로 듭니다. 마음은 이미 콩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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