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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키는 토로 로소 떠나지 않을 것 - 프란츠 토스트 본문

F1/데일리

제임스 키는 토로 로소 떠나지 않을 것 - 프란츠 토스트

harovan 2016. 8. 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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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의 후임으로 토로 로소의 기술감독 제임스 키를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알리슨 이탈 이후 페라리는 엔진 파트의 마티아 비노토를 기술감독으로 올렸습니다. 제임스 키는 이미 F1에서 인정받고 있고 2015 시즌 초반의 경우 토로 로소가 형님팀 레드불보다 좋은 패키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을 정도 입니다.



때문에 페라리가 키를 노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하지만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 프란츠 토스트는 키가 당분간은 토로 로소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토스트는 "물론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제임스는 토로 로소와 계약이 있다. 제임스는 솔직한 사람이고 신사다. 그가 계약을 존중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그는 좋은 환경과 팀에서 일하고 있다. 때문에 그가 우리에게 머물기를 희망한다. 개인적으로는 토로 로소의 기술적인 측면은 긍정적이다. 일하는 조건은 좋다. 내년에는 섀시와 르노 파워유닛이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키는 르노와 로터스 시절 제임스 알리슨의 모습과 많은 부분이 비슷해 보입니다. 제한적인 예산에서 괜찮은 차를 뽑아내는 것은 거의 비슷한 모습이지요. 키가 알리슨처럼 페라리로 가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토로 로소가 레드불 아래 있다는게 조금은 다른 상황으로 보입니다.



알리슨이 로터스를 떠난 2013년은 로터스의 재정난이 본격적으로 나오던 시절이고 토로 로소는 예산이 한정적이기는 하지만 재정난과는 거리가 있는 팀 입니다. 키는 레드불의 기술감독 아드리안 뉴이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페라리로 가지 않고 같은 레드불 패밀리 내에서도 탑 팀으로 올라가는게 가능하기는 합니다.


알리슨이 페라리에서 나간 이유는 FCA/페라리의 회장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말도 안되는 목표를 내세우면 압박을 가했고 알리슨이 이에 반발했다는게 중론.. 어쩌면 페라리는 마르치오네가 스쿠데리아에서 손을 떼기 전에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에게는 무덤 같은 존재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페라리'라는 타이틀은 드라이버들 뿐만 아니라 F1에 발을 담근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꿈을 꾸는 팀이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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