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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폭스바겐 협력업체와 소송 혹시 쥐어짜기?

harovan 2016.08.19 14:27


폭스바겐은 볼프스부르크에서 1만명 이상의 근로시간을 줄이고 카셀과 츠비카우 플랜트에서도 감산을 하고 있는데 이유는 부품을 공급하는 서플라이어와의 분쟁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요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에서 생산되는 골프에 차질에 생겼는데 이유는 기어박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주철 부품을 공급하는 ES 오토모빌구스(ES Automobilguss, ESGUSS)가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SGUSS의 대변인은 "우리 컨소시엄은 폭스바겐과 법적 분쟁 중에 있으며 비밀 유지의 의무가 있다"라며 간략히 말한게 전부 입니다.



폭스바겐의 엠덴 플랜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이유는 시트 부품을 공급하는 CarTrim이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서 엠덴의 9,000명 직원 중 8,000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엠덴에 부품 공급을 끊은 회사는ESGUSS와 같은 계열사로 두 회사 모두 볼프스부르크의 Prevent DEV의 자회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이 왜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요? 폭스바겐이나 ESGUSS 모두 이렇다할 이유를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폭스바겐의 디젤 스캔들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바겐은 디젤 차량의 연비를 좋게 보이기 위해 전세계에서 사기에 가까운 행태를 보였고 미국에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치뤄야 하는 형편 입니다.



이미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가 불거져 나오고 천문학적인 벌금, 배상, 소송비용 등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이 협력업체를 쥐어짜서 비용을 충당하려 들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자기들이 돈이 많이 필요하는 부품 공급 단가를 낮추려고 할 것이라는 것이었는데 이번 ESGUSS와의 법적 분쟁은 이같은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어딘가에서 많이 봐왔던 그런 그림이 유럽에서도 펼쳐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폭스바겐의 쥐어짜기가 아닌 다른 이유에서 ESGUSS가 공급을 중단하고 소송전을 치르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지진/화산 같은 불가항력적인 이유나 ESGUSS의 내부 사정이 있을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Prevent DEV의 자회사들이 동시에 부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폭스바겐의 단가 후리기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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