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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일본 GP] 금요일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2014 일본 GP] 금요일 연습주행

harovan 2014. 10. 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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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오후의 서킷 풍경을 보시려면 이화랑님의 스케치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

http://route49.tistory.com/182http://route49.tistory.com/183


이번 일본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은 사고가 많았습니다. FP1에서는 큰 이벤트가 없었지만 FP2에서는 충돌과 스탑이 난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엔진이 중요한 서킷이라 그런가요? 메르세데스는 연습주행에서 라이벌들을 큰폭의 차이로 따돌리며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오전-오후 세션에 차례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와 3위권과 격차는 최소한 1초 이상의 차이로 W05 신뢰도에 문제가 있거나 메르세데스 듀오의 실수가 있는게 아니라면 우승을 넘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를 이기려는 실낯 같은 희망은 역시 타이어.. 연료와 타이어로 도전적인 레이스 전략을 짜고 약간의 운이 따라 준다면 적지만 가능성은 있겠지요?



레드불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F1에 데뷔한 맥스 베르스타펜은 엔진 문제로 FP1을 끝마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다닐 크비얏과 단순하게 기록만 비교하자면 약 0.4초 차이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처음 연습주행에 나서는 영스터에게 팀이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 '개러지로 차만 도로 가지고 와라~'인데 엔진 때문에 그러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로 따지만 '상'인 스즈카에서의 첫 주행은 제 기준에서는 만족입니다.


싱가폴 그랑프리를 말아 먹었던 윌리암스는 파워 서킷을 만나자 다시 기지개를 펴나요? 펠리페 마사의 기록은 별로였지만 발테리 보타스의 숏런은 나쁘지 않았네요. 연습주행/퀄리파잉 보다는 레이스가 좋은 윌리암스라 별로 걱정도 되지 않습니다. 다만 비가 오면 힘을 쓰지 못하는 윌리암스이니 그게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마사는 비에 대비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듯 하네요.



맥라렌은 연습주행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일이 많아졌지만 윌리암스와는 반대로 레이스에서 약한 모습.. 론 데니스가 게르하르트 베르거로 교체 될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와서 그런지 관심 가지고 지켜 봤지만 특별한 변화의 조짐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니엘 그랑프리는 오랫만에 실수를 범했습니다. 마지막 코너에서 브레이킹 타이밍이 맞지 않으며 펜스에 그대로 충돌해 적색기가 나왔습니다. 리카도 본인의 실수인지 아니면 브레이크 온도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랑프리를 통틀어 리카도가 실수하는 모습은 오랫만에 봅니다. 그나저나 세바스티안 베텔은 비를 기다리겠지요? 스즈카에 비가 내리면 지옥이 될텐데 나름 레인 마스터이니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을겁니다.



페라리는 페르난도 알론조와 키미 라이코넨이 고른 기록을 세우며 안정적인 TOP 10 기록을 보였습니다. 라이코넨의 경우 FP2 20여분을 남기고 리어윙을 교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무래도 레인 컨디션에 대한 대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베텔을 제외하면 페라리는 누구보다도 비를 기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절대적인 차의 성능을 보면 포디움 근처에 가기도 힘들지만 페라리의 자산은 바로 드라이버의 경험.. 그 어떤 팀보다 풍부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니 판폰이 반가울지도 모르겠네요.



토로 로소에는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베르스타펜이 FP1에서 한번, 쟝-에릭 베르뉴가 FP2에서 두번 멈춰 섰습니다. 베르스타펜과 베르뉴가 오전 오후는 나누어 탔으니 같은 차에서만 3번이나 스탑입니다. 엔진을 비롯한 파워 라인의 문제로 보이는데 지금 같은 상태라면 완주는 불가능 할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2015 스펙 테스트를 하는 모양인데 일단 신뢰도를 먼저 담보해야 완주가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컨스트럭터 5위를 두고 맥라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스 인디아의 연습주행 결과는 결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연습주행 기록에 의미를 둘건 아니고 태풍에 대비하는 모양새이기는 했지만 이기록으로는 Q3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또하나 재미있는건 포스 인디아가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베르뉴가 첫 5초 페널티를 수행할때 4.4초만에 움직였다고 주장하며 추가 페널티를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만약 베르뉴에 5초만 더 추가되어도 세르지오 페레즈와 니코 휠켄버그가 2점씩 더 얻게 되어 맥라렌과의 차이를 4 포인트 더 벌릴수 있습니다만.. 현장에는 분명 FIA의 인원이 5초를 재고 있었을테니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낮은것 같습니다.



홈 그랑프리에 나선 카무이 고바야시는 S 커브에서 이해할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며 실속하며 그레블을 지나 펜스와 충돌하며 3랩만에 연습주행을 접었습니다. 캐터햄은 FP1에 로베르토 메르히를 고바야시 대신 내보냈는데 그게 문제일까요? 고바야시가 코너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은 드라이버의 실수라기 보다는 차의 문제로 보였습니다. 그나저나 고바야시의 차가 많이 망가졌는데 고칠 파츠가 없는건 아니겠지요?


금요일 연습주행 동안에는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연습주행이 끝나고 약하게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8호 태풍 판폰은 현재 오키나와 인근을 지내고 있고 레이스가 열리는 5일에는 스즈카를 강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악의 상황은 레이스 취소.. 퀄리파잉 그리드가 꽤나 중요해 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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