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6.6.2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6.29

harovan 2016. 6. 29. 19:0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광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메르세데스가 빛을 보기 직전 팀을 떠나야 했던 로스 브론이 F1 복귀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노베르트 하우그와 브론은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에게 밀려났고 하우그는 가끔 모습을 보인데 반해 브론은 언론에 노출이 거의 되지 않고 FIA의 컨설팅 정도로만 활동이 제한적이었는데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가능하다면 페라리나 메르세데스 팀의 고위직이 아닌 2009 브론GP 같은 독립팀 운영을 해서 다시 한번 성공하길 바랍니다.



레드불링은 우리에게 적합해 - 윌리암스


캐나다 그랑프리 직전에도 윌리암스가 했던 소리네요. 윌리암스의 기술감독 팻 시몬즈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레드불링의 레이아웃이 윌리암스에게 유리하며 밝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시몬즈는 "고속서킷 레이스가 진행중이다. 오스트리아는 전형적인 고속 타입이고 FW38과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의 특성과 잘 맞는다. 과거 그곳은 우리에게 성공적인 곳이었고 다시 그렇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의 3번째 방문이기 때문에 크게 다를 것이다. 첫째는 날씨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비가 오고  일요일만 맑은 날씨가 될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링은 확실히 윌리암스와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의 성향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전용서킷이지만 스트리트 서킷 못지 않은 90도 코너에 이어지는 직선.. 메르세데스는 이미 윌리암스와 포스 인디아가 레드불리에서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며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매우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어왔고 고속서킷인 몬트리올과 바쿠에서 윌리암스와 포스 인디아는 메르세데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 앞을 이들이 가로막는다면 다른 이야기가 될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엄청난 위협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르치오네, 라이코넨은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라


최근 수년간 부진했던 키미 라이코넨의 거취를 두고 페라리 내부에는 분명 2가지 시선이 있는게 확인되었습니다. 팀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라이코넨을 감싸고 있고 FCA/페라리의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라이코넨을 밀어내고 대체 자원을 찾으려 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고 이번 마르치오네의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르치오네는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라이코넨의 재계약 협상을 두고 "그에게 달렸다. 페라리에서의 키미의 시간은 그의 퍼포먼스에 달려있을 것이다. 그는 이곳에 머물 자격이 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머물지는 못할 것이다. 내가 언젠가는 떠나는 것처럼 그런 날이 올것"이라 말했습니다.


챔피언에게 스스로를 증명하라니.. 제가 보기에는 치욕적인 발언이네요. 물론 라이코넨은 페라리 복귀 이후 긴 침체기 빠졌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에 완패했고 세바스티안 베텔에 뒤지는 것도 확실합니다. 하지만 페라리의 머신개발이 알론조에서 베텔 성향으로 바뀌었고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라이코넨이 배제되어 있다는게 정설.. 그렇다면 라이코넨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어색하다고 하기전에 일단 레이싱카 문제를 집고 넘어가는게 온당한 처사겠지요?


그렇지만 F1이 그렇게 훈훈한 곳도 아니고 페라리라는 팀은 F1 팀 중 가장 압박히 심한 팀.. 아리바베네가 무한정 감싸고 있지만 마르치오네 회장은 자르지 못해 안달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라이코넨이 페라리에 남는 레이스에서 베텔보다 높은 포인트를 획득하거나 아니면 우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방법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브라질 GP 빠질 가능성 있어 - 펠리페 마사


브라질 출신의 F1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는 브라질 그랑프리의 운명이 걱정인 모양입니다. 그도 그렇게 최근 버니 에클레스톤이 2017 시즌에 캘린더가 줄어들 것이라 말한 것에 브라질이 언급되고 있고 브라질의 경제상황은 그리 좋지 못한게 사실이니 말입니다. 마사는 F1과의 계약보다는 브라질 자체가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면 돈을 잃고 있고 상황은 쉽지 않다. 브라질은 체계적이지 않고 레이스를 잃을 수 있다. 가능성이 있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계약이 남아 있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브라질인이고 내년에도 F1에 남아있게 된다면 당연히 홈에서 달리고 싶다. 두고 보도록 하자. 내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버니가 하는 것이다"


F1에서 브라질이 빠지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모나코 외에는 성역이 없습니다. 프랑스는 이미 날아간지 오래이고 실버스톤, 스파, 몬자 같은 유럽의 클래식 서킷들도 모두 도마 위에 올랐었습니다. 브라질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연이어 유치했고 정치-경제 상황 모두 녹록치 않습니다. 때문에 브라질 그랑프리가 2016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그리 헛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르세데스 결국 팀오더 도입하나?  (11) 2016.07.05
F1 from haro 2016.6.30  (2) 2016.06.30
F1 from haro 2016.6.27  (16) 2016.06.27
브렉시트가 F1에 미치는 영향  (13) 2016.06.25
F1 from haro 2016.6.24  (5) 2016.06.2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