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6.6.14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6.14

harovan 2016. 6. 14. 18:3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1스탑을 했으면 우승 가능성이 높았던 세바스티안 베텔은 포디움에 오르면서도 침통한 표정이 아니었고 팀을 비난하지도 않는 참을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가장 큰 상대는 이태리 언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태리 언론은 요란하고 극성 맞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말 할 필요가 있었나는 모르겠습니다. 더럽고 치사해도 언론을 적으로 만들 수 있는 말은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메르세데스, 영국GP에서 에어로 업데이트


최근 레드불과 페라리가 치고 올라오며 메르세데스의 독점적인 지위는 이전과 비교해서 크게 떨어진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페라리나 르노엔진에 비해 이렇다할 업그레이드를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국 그랑프리에서 에어로 업데이트는 계획된 모양입니다.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는 "흥미롭게도 레드불의 퀄리파잉 퍼포먼스가 레이스 퍼포먼스보다 좋았다. 페라리는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모두 강했다. 페라리의 장기 개발 추이를 보면 매레이스 마다 강해지고 있고 시즌 초반에 불운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페라리가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푸시할 것이다. 아마도 영국 그랑프리에서 에어로 업데이트를 할 것이고 엔진쪽에서는 큰 진전을 가져오기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초저속 서킷에서는 레드불에, 파워 서킷에서는 페라리에 우승을 빼앗길뻔 했던 메르세데스는 운 좋게도 상대방의 실수에 의해 2연승을 챙겼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가장 빠른 차로 평가할 수 있지만 서킷에 따라 혹은 변수에 따라 이제 라이벌에게 우승을 빼앗겨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 이렇게 되면 엔진과 에어로 양쪽에서 업데이트는 필수겠지요?



혼다, 캐나다 포인트는 어려웠었다


맥라렌은 지난 시즌 최악의 퍼포먼스에서 벗어나 올시즌에는 3연속 포인트 피니쉬를 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지만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젠슨 버튼은 리타이어, 페르난도 알론조는 포인트 없이 끝났습니다.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우리가 9-11위 정도 되는건 알고 있었다. 우리가 11위를 한건 그리 놀랍지 않다. 하지만 이 서킷은 연료 소모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페르난도는 레이스 내내 연비주행을 해야했다. 내 생각에는 그게 타격이 컸다. 물론 실망스럽다. 파워 서킷에서 우리가 문제 있을 거라는 것은 알고 있다. 혼란의 레이스나 날씨 같은 변수가 없이는 포인트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레이스가 그것을 증명했고 매우 실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알론조는 레이스 후반에 '나 리타이어 하고 싶다'라는 라디오 교신을 했고 2 스탑 드라이버들은 모두 알론조보다 빠른 기분이었습니다. 만약 새 터보가 아니었다면 더 느렸다는 말이 되는데.. 맥라렌의 앞날이 컴컴 하네요.



유로케어, F1에 하이네스폰서 취소 압박


캐나다 그랑프리 직전, F1과 네덜란드의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스폰서쉽을 공식 발표하고 몬트리올 쥘 빌너브 서킷 트랙 사이드에 하이네켄의 로고를 휘감았습니다. 그런데 벨기에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럽의 반알콜 단체 유로케어가 이것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유로케어의 사무총장 마리안 스카는 성명을 발표하고 "F1은 모터스포츠인지 알콜 브랜드 이벤트인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스포츠와 주류업계 모두 책임있는 산업으로 보이길 원한다면 이런 계약은 그만 두어야 한다. 알콜 스폰서를 F1에서 치워라"라고 말했습니다.


FIA 회장 쟝 토트에세는 서한을 보내 "음주운전이 도로에서 가장 핵심적인 살인자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때문에 F1이 주류 브랜드와 새 관계를 맺는 것은 모터스포츠과 주류 브랜드가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담배 스폰서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 스폰서 협약을 폐기하는 것을 요구하며 심각하게 고민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F1 캘린더에서 중동 그랑프리에서는 알콜 스폰서가 없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술이 금지되어 있으니 어쩔수 없습니다. 프랑스도 스포츠에 주류광고가 금지되었습니다. 담배와 주류광고 금지 또는 제한 전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유로케어의 요구를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유로케어에 따르면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분당 11회의 알콜 스폰서 노출이 있었다고 하니 F1이 눈엣가시 였는데 하이네켄까지 들이니 마음에 들지 않나 보네요.


하지만 2016년의 F1이 알콜 스폰서 없이 가능할까요? 페라리, 윌리암스, 맥라렌, 포스 인디아는 알콜 스폰서를 가지고 있고 포스 인디아의 경우 오너가 한때 세계에서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주류기업의 오너였고 지금도 알콜 스폰서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디아지오의 죠니 워커는 F1의 공식 위스키 입니다. 이것들을 다 떼어낸다면 F1에 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유로케어가 F1을 압박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EU 역내에서 법으로 금지되기 전까지 F1이 자발적으로 알콜 스폰서를 버리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from haro 2016.6.16  (4) 2016.06.16
F1 from haro 2016.6.15  (6) 2016.06.15
F1 from haro 2016.6.13  (5) 2016.06.13
F1 from haro 2016.6.9  (9) 2016.06.09
F1 from haro 2016.6.8  (9) 2016.06.0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