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6.6.1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6.13

harovan 2016. 6. 13. 21:3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2스탑을 시도했다가 우승을 놓친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의 피트는 막으려고 했었다고 하네요. 라이코넨은 '들어오라고 했다가 계속 달리라고 했지만 이미 나는 피트로 들어가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시즌 페라리에서 벌써 2번째.. 베텔이 1스탑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우승했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전략미스가 다잡은 우승을 허무하게 날려 버렸다는 평가는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페라리 내부적으로 파장이 있을것 같네요.



르노, 카를로스 사인즈 원한다


머신 퍼포먼스 만큼은 아니지만 르노는 드라이버 퍼포먼스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케빈 마그누센이나 졸리언 팔머나 모두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 르노가 레드불 프로그램의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의 매니저 루이스 가르시아 아바드는 "나는 최근에 사인즈와 베르스타펜이 매우 비슷하다는 기사를 읽었다. 둘의 차이는 레드불로부터 전화를 받았냐는 것이다. 그는 성숙하고 재능있고 기회를 원하고 있다. 그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이런 루머가 돌면 해당팀 관계자는 일단 부인부터 하고 나서는데 르노의 보스 프레데릭 바쇠르는 적극적 입니다. 바쇠르는 Marca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그의 계약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야 한다. 미래가 흥미로운 드라이버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가 마그누센과 팔머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인즈 카드를 들이밀고 있는 것인지 진짜 원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흥미롭네요. 레드불과 르노는 지난해 앙숙으로 변했다고 모나코 레이스 직전 엔진 공급을 연장하고 토로 로소도 르노 진영으로 돌아온다고 발표하며 다시 '친구'가 되었는데 어쩌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서도 협력할 여지가 생긴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르노가 워크스팀을 떠나 있는 동안 르노의 F1 영드라이버 프로그램은 망가졌고 레드불은 F1에서 가장 성공적인 쥬니어 프로그램을 구축했습니다. 때문에 레드불이 사인즈를 내어주고 내년 토로 로소 라인업을 루키로만 채울 가능성도 있네요. 현재로는 피에르 가슬리 정도만 F1 데뷔가 가능하지 싶지만 베르스타펜처럼 외부 드라이버를 영입해 인큐베이팅 한다면 토로 로소를 르노로 보내도 레드불로서는 아쉬울게 없고 르노는 포텐셜 있는 드라이버를 쓸 수 있겠네요.



제임스 알리슨 루머는 무례하다 - 아리바베네


캐나다 그랑프리 레이스 전에 페라리의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이 르노(과거 로터스)로 복귀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얼마전 아내를 잃은 알리슨은 세 아이를 영국에 둔채 이태리 마라넬로에서 일해 왔기 때문에 본인의 확인과 관계 없이 루머는 꽤나 설득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루머의 확산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아리바베네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건 완전히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임스는 최근 큰 상처를 입었다. 우리는 그를 전적으로 서포트 하고 있다. 며칠전 관련 기사를 읽었다. 내 의견으로 그것은 무례한 일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리바베네의 말처럼 말도 안되는 루머인지 아니면 알리슨이 정말로 원하고 있는 일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리슨이라면 가드닝 리브를 감수하더라도 영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아이들은 영국에 아빠는 이태리에.. 유럽은 항공망이 거미줄 같이 엮여 있으니 지리적인 제약은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엄마 잃은 아이들을 돌보는것도 아빠의 일이기도 합니다. 페라리는 레드불의 아드리안 뉴이를 영입하려 애썼지만 가장 큰 걸림돌이 가족이었지요. 이러다가 페라리가 영국에 별도의 브랜치를 두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토토 볼프, 2017 규정변경 또다시 반대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다시 한번 2017 규정 변경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일단 볼프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F1이 천천히 보통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다. 2년간 우리는 운좋게도 독점적인 팀이 되었다. 하지만 TOP 3 팀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내내 말했지만 규정을 그대로 두고 바꾸지 않는다면 힘의 균형이 생길 것이고 경쟁을 할 것이다. 벌써 그렇게 되고 있다. 레이스의 재미 측면에서 보자면 지금도 좋다. 하지만 우리는 내년에 또 규정이 바뀐다"


일단 웃고 싶네요. 자기들만 독점적이었던 레이스가 끝나가고 있고 자신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2017 규정이 도입될 시점이 반대.. 뭐 그럴수는 있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이점이 사라지길 바라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재밌다.. 별 문제 없다.. 이런 식은 아닌것 같네요. 차라리 '재정적으로 취약한 중하권 팀들이 2017 규정에 대응하려면 힘이 든다. 그들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면 이해라도 해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볼프는 밑도 끝도 없이 2017 기술규정에 반대하고 있는데 그리 공감되지는 않습니다. 2017 규정에 반대할 수는 있습니다.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얼마든지 반대해도 좋은 일입니다. FIA가 하자는대로 따라가는 것도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나한테 불리해지니 싫다'말고 뭔가 더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말해주면 좋겠네요.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from haro 2016.6.15  (6) 2016.06.15
F1 from haro 2016.6.14  (14) 2016.06.14
F1 from haro 2016.6.9  (9) 2016.06.09
F1 from haro 2016.6.8  (9) 2016.06.08
F1 from haro 2016.6.7  (2) 2016.06.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