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날씨예보 - 일본그랑프리

 

 

 

 

 

제15라운드 일본그랑프리입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래식그랑프리로 드라이버들의 서킷이라 불리는 혼다의 본진 스즈카에서의 일전입니다. 팀별로 메르세데스 vs 레드불, 윌리엄스 vs 페라리, 포스인디아 vs 맥라렌의 대결구도가 확연해진 가운데 WDC타이틀을 향한 살얼음판 같은 다섯번의 레이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반부에 접어들며 파워유닛푸어가 늘어나면서 향후 스탠딩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고 그밖에 혼다의 엔진공개와 루키의 최연소 F1데뷔, 알론조의 행보에 관한 루머에 온타케화산의 분화와 태풍예보까지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이 느껴지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이번주말 스즈카시의 날씨는 점차적으로 제18호태풍 판폰의 간접영향권에 접어들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지만 중국과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고기압에 밀려 일본남해안을 스치고 지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일요일 오후나 늦으면 월요일부터 영향권내에 들어갈것으로 보이고 금요일은 구름절반, 토요일은 구름약간의 맑은날씨가 예상되며 아침엔 약간의 안개가 낄것으로 보이며 일요일새벽부터 약한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조금씩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강우량이 제법 될것으로 보여 레이스진행에 어려움이 따를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직은 진로를 더 지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0월4일 00:20 업데이트

 

 

 

 

 

 

 

제18호태풍 판폰(PhanFone) - 9월29일 01시 열대성저기압에서 태풍으로 발달

 

  Commentary Update 

 

10월2일 22:00 업데이트 - 현재 태풍의 진로는 서북서방향으로 한반도지역에 머물고 있는 고기압대 및 편서강풍대와 충돌하는 4일 오후쯤부터 진로를 바꿀 가능성이 높음. 크진 않지만 태풍의 눈이 만들어졌고 여전히 강한 세력의 4등급을 유지하고 있음. 현재로선 중심부가 일본남부연안을 관통할 가능성은 조금 낮아졌지만 일요일 간접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음.

10월2일 23:00 업데이트 - 레이스때 비가 올 확율도 높은 편이지만 어쩌면 풍속이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군요. 대개 초당 30미터의 바람이면 레이스자체가 힘들어 질수도 있겠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F1날씨 3년간의 자료중에 최대풍속은 금년시즌 호주그랑프리 레이스세션으로 21.5m/s의 기록이 있군요.

10월3일 11:00 업데이트 -  태풍은 현재 3등급과 4등급의 경계쯤에 있고 여전히 강한세력을 유지한채 북서방향으로 약간 바뀌었고 3일 저녁쯤 북향, 4일 오전엔 동북동으로 방향을 바꾼후 빠르게 빠져 나가면서 세력이 급속히 약화될 전망입니다(4일 06시가 피크지점, 5일 오후엔 2등급으로 약화). 3일 오후쯤 태풍의 회전으로 인해 흩뿌려진 구름대가 도착할듯 하며 레이스데이 태풍의 영향권은 피해가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10월4일 01:00 업데이트 -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으며 현재시간 태풍의 중심은 오키나와와 같은 위도상까지 올라왔으며 조금씩 방향을 북쪽으로 잡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으며 내일 일몰쯤엔 3등급(Category 3)으로 약화될 예정으로 진행방향에 대한 자료들은 이전과 변동없습니다. 일요일엔 예상강우량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F1레이스에는 여전히 폭우에 해당합니다.

 

 

 

기상청

 

 

 

 

기상청 다중모델프로그램 예측

 

 

MISAT위성사진(10월3일 10:33)

 

 주변7개국기상센터 진로예측

 

NASA 아쿠아위성사진(10월3일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