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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6.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6.2

harovan 2016. 6. 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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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는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인 믹을 두고 '믹이 최고 레벨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F1은 압박감이 엄청나다'라고 말했습니다. 믹을 견제하는 것인지 걱정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맥스가 이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3번이나 크래쉬.. 2년 연속 어이없게 레이스를 접었는데 이것을 보고 믹에게 충고를 하나요? 제가 보기에는 맥스 베르스타펜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네요.



모나코 폴포지션은 르노 덕분 - 크리스티안 호너


지난 시즌 최악으로 치닫던 레드불과 르노의 관계는 서로 어쩔 도리가 없어 다시 손을 잡았고 모나코 그랑프리 레이스 직전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작년 서로 으르렁 거리던 것을 생각하면 최근 레드불-르노 사이의 연장계약이나 페이스북 사진은 낯가지러운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레드불이 르노를 칭찬하고 나섰습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르노가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말 파워유닛이 대략 0.2초 정도를 줄여 주었다. 몬트리올이나 아제르바이잔 서킷 같은 곳에섣 도움이 될 것이다. 굉장히 긍정적인 진전이었고 그게 없었다면 폴포지션을 따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 리카도에게만 새 엔진을 준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해두어야겠다. 맥스가 팀에 오기 전에 정해진 것이다. 리카도가 받는게 맞다. 우리는 시즌 초반부터 르노에게 독촉을 했고 몬트리올 전에 해낸 르노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정도면 완벽한 관계 복원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물론 르노 파워유닛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면 관계가 다시 틀어지기는 하겠지만 올시즌 내내 메르세데스에게 밀린다고 하더라도 이정도라면 레드부리 작년처럼 르노를 공격하는 말을 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크리스티안 대너, 해밀턴은 로즈버그에게 양보하지 않을것


지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한 결정적인 이유는 레드불의 말도 안되는 실수 입니다. 하지만 레이스 초반 메르세데스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해밀턴에게 길을 터주지 않았다면 아니 1랩만 더 늦게 양보했더라면 다니엘 리카도는 팀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폴투윈을 했을것 입니다.


그런데 해밀턴에 길을 내어준 로즈버그가 실수한 것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전직 F1 드라이버인 크리스티안 대너 입니다. 대너는 Bild를 통해 "팀은 니코를 칭찬했지만 그는 결국 월드 챔피언이 되기를 원한다. 만약 종반에 니코가 2, 3, 4 포인트가 모자르다면 그는 루이스를 보낸것을 떠올릴 것이다. 나는 같은 상황에서 해밀턴은 양보하지 않을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너의 말은 틀림없는 사실 입니다. 만약 로즈버그가 아쉽게 챔피언쉽을 놓친다면 모나코 그랑프리를 떠올릴게 분명합니다. 해밀턴이 로즈버그처럼 양보하지 않으리란 것에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F1은 팀스포츠.. TV와 미디어에 비춰지는건 드라이버와 일부 팀매니저가 전부 이지만 빅팀들 뒤에는 500-600명의 팀원이 있습니다.


F1 드라이버는 모두 극단적인 이기주의자이고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더 심한것도 해야 합니다. 때문에 대너의 말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드라이버는 팀의 일부이고 팀을 위해서는 희생하고 양보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대너와 같은 논리라면 팀오더 자체를 받아 들이면 안됩니다. 팀메이트건 뭐건 무조건 내 앞으로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저는 로즈버그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결정이었겠지만 팀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습니다. 또한 로즈버그를 위한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즈버그-메르세데스, 재협상 두고 줄다리기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와 메르세데스가 본격적인 계약연장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로즈버그.. 로즈버그의 협상을 대리하고 있는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로즈버그가 페라리와 협상 중에 있다는 소식을 흘리며 선전포고(?)를 했고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와 재협상을 원하지만 틀어지면 파스칼 벨라인이나 페르난도 알론조를 데려오겠다'는 식으로 대응 했습니다.


F1 재협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줄다리기가 이번에도 시작되었습니다. 기계적인 이해도가 높고 팀플레이어이기도 한 로즈버그는 다임러의 높으신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상황.. 메르세데스로서는 모기업에서 오는 압박과 올시즌 로즈버그의 좋은 성적 때문에 협상력이 떨어져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비슷한 대우를 원했을텐데 팀의 입장에서는 돈을 최대한 적게 주는게 좋겠지요?


현상황에서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로즈버그와 메르세데스는 결국 재계약에 성공할것 같네요. 여차하면 진짜로 페라리로 갈 수도 있겠지만 훨씬 좋은 차를 주고 있는 메르세데스를 떠나는 것보다는 메르세데스 잔류가 로즈버그에는 더 나아 보입니다.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도 2017년까지 맥라렌과 계약이 남아있는 나이 많은 알론조과 DTM 챔피언이기는 하지만 F1에서는 아직 설익은 파스칼 벨라인 보다는 로즈버그를 쓰는게 낫습니다. 물론 세르지오 페레즈나 니코 휠켄버그 같은 옵션도 있습니다만 다임러 경영진이 탐탁치 않게 생각할 가능성도 있고요. 때문에 메르세데스-로즈버그 사이의 재협상은 결국에는 서로 좋은 선택을 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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