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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디펜딩 챔피언 오지에, 사르데냐 랠리 불참 가능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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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디펜딩 챔피언 오지에, 사르데냐 랠리 불참 가능성

harovan 2016. 6. 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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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4연속 챔피언 등극을 바로 보고 있는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게 이태리 랠리(사르데냐 랠리)에 참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F1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모나코 그랑프리에 빠질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낭설이었지요? 그런데 오지에는 아닙니다.



이유는 아내의 출산 입니다. 사르데냐 랠리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데 예정일이 13일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일주일 휴가를 받아 아내와 함께 할 수 있겠지만 오지에 같은 거액의 프로 스포츠 선수는 마음놓고 가족만 챙길수도 없기는 합니다. 때문에 오지에는 랠리 기간 동안 인근 알게로 공항에 전용기를 대기시켜 놓는다고 합니다.



오지에는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팀과 상의를 했다. 비행기를 대기시켜 놓고 연락이 오면 바로 가기로 했다.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예정일은 랠리 다음날이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 팀이 이해해 주었다. 그들도 이런 상황에서는 같은 행동을 한다. 이건 올해 초 호주 오픈에서의 앤디 머레이와 같다"



어쩌면 오지에가 랠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 아예 랠리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올릴 수도 있겠지만 랠리 일정 중간에 오지에가 전용기에 오른다면 폭스바겐의 포인트는 사라지게 되겠네요. 물론 오지에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니 오지에를 탓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폭스바겐은 현대에 50 포인트 가까이 앞서 있고 오지에는 2위 미켈센에 47 포인트 앞서 있고 오지에가 택한 선택이니 오지에가 챔피언에 오르지 못해도 별 수는 없지요.



만약 오지에가 완주하지 못한다면 우승의 향방은 어찌될까 궁금하네요. 사르데냐 랠리에는 시트로엥이 빠지기 때문에 크리스 믹도 없고 매즈 오츠버그는 M-Sport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남는 것은 폭스바겐의 라트발라-미켈센과 현대의 패든-소르도-누빌 입니다. 작년 패든은 2위에 올랐지만 기어박스 문제가 없었다면 사르데냐에서 우승도 가능했었고 누빌도 포디움에 올랐었습니다. 만약 오지에가 빠진다면 현대 WRT에게 크게 유리해지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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