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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5.3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5.31

harovan 2016. 5. 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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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이면 페라리와의 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유럽 최대 은행 산탄데르가 2017년 이후에도 페라리 스폰서쉽을 유지할 것이라는 뉴스 입니다. 역시 레드를 컬러로 사용하는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페라리는 최고의 마케팅 도구 인가요? 필립 모리스(말보로)도 그렇고 산탄데르도 그렇고 말입니다. 하지만 Marca에 따르면 연간 4,500만 유로 규모의 스폰서쉽은 깎일 것이라고 하네요. 페라리의 성적이 좋거나 전망이 좋다면 스폰서 금액을 올릴 수도 있겠지만 현상황에서는 미래 전망이 밝다고 확신하기는 힘든 상황이기는 하지요.



탑클래스 팀 갈 준비 되었다 - 세르지오 페레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놀라운 모습으로 자신의 6번째 포디움 등극에 성공한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자신을 어필하고 나섰습니다.


페레즈는 "나는 맥라렌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모두 기억 할 것이다. 하지만 자우버와 포스 인디아에서의 시간은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일을 하는 것이다. 가능한 최선을 다하고 드라이버로서 발전 하는 것이다. 나는 작년에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퀄리파잉, 레이스 페이스 같은 모든 면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었고 경험도 쌓았다. 때문에 탑 팀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난 그저 내 일을 할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우버와 포스 인디아에서의 시간은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다.. 저는 이부분이 가장 눈길을 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포디움 근처도 가보지 못하고 커리어를 접는게 보통인 F1에서 탑팀도 아닌 미드필드 팀에서 6번이나 포디움에 오르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론 데니스가 케빈 마그누센을 꽂기 위해 페레즈를 맥라렌에서 쫓아냈지만 페레즈는 이미 실력을 인정 받고 있었고 텔멕스라는 든든한 스폰서가 있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폰서쉽은 F1에서는 매우 중요한 어드밴티지 입니다. 그렇다면 페레즈의 탑 팀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페라리 자리 밖에 보이지 않네요. 레드불은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로즈버그가 메르세데스 잔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페레즈는 페라리 프로그램에서 자랐으니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만 페라리는 워낙 콧대가 높으니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 팀에 사과


한 그랑프리에서 3번이나 사고를 낸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팀에 사과했습니다. 연습주행, 퀄리파잉, 레이스에서 모두 크래쉬를 내며 F1 최연소 우승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마치 그랑프리에 처음 출전하는 어벙벙한 루키 같이 2년 연속 모나코 그랑프리 완주하지 못한 베르스타펜 이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팀에 사과한다. 그들은 정말 열심히 차를 준비해 줬었다.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고 그들에게 걸맞는 결과를 주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내 자신이 실망스럽다.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괜찮았다. 특히 인터미디엇때 그랬다. 추월을 몇차례 했고 매우 좋았다. 하지만 하프하프 컨디션(웻-드라이)에서 라인을 조금 벗어났고 사고가 났다. 락업이 있었고 라인을 벗어났고 그곳은 젖어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그저 탑승자였다. 꽤 쎄게 부딪혔고 무릎을 약간 다쳤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스네에서 2번, 수영장에서 1번 사고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해 생 데보 리타이어가 생각나며 '역시 무리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팀에 사과하는 모습은 괜찮네요. 남 탓 하지 않고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현실세계에서도 그렇고 F1에서도 그렇고 그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으니 말입니다.


베르스타펜은 빠릅니다.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최연소 우승을 레드불이 만들어 주었건 말건 간에 실력이 없으면 빠른 차를 준다고 아무나 우승할 수는 없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베르스타펜은 여전히 미숙한 부분이 있습니다. 토로 로소 시절에도 루트49에서 몇몇 분들이 언급해 주시기도 했고요. 아직 배워가는 과정이고 베르스타펜도 다른 인터뷰에서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으니 베르스타펜이 레드불에서 얼마나 성장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는 괜찮았다 - 로메인 그로쟝


메르세데스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마찬가지 였겠지만 하스 역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의외의 결과를 노렸지만 결과는 노포인트 피니쉬.. 실망스런 결과를 가지고 짐을 싸야 했습니다. 과거 헐리우드에서도 가장 우아하다고 평가 받았던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로 시집 간 이후 모나코는 미국인들의 뇌리에 깊숙히 박힌 나라이고 모나코 그랑프리는 헐리우드 스타가 많이 등장하는 그랑프리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모나코에서의 좋은 성적은 하스에게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아쉬운 결과로 끝났습니다.


로메인 그로쟝은 "키미가 나를 배리어를 밀어 부쳤다. 나는 후진해야 했고 거기서 끝이 났다. 포지션을 잃었고 레이스는 끝난 것과 같았다. 매너의 뒤를 따라 가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하나의 드라이 라인만 있었고 추월은 불가능 했다. 나는 60랩을 같은 차 뒤에서 달렸고 모든 것을 시도했다. 좋은 소식은 섀시가 좋았고 셋업도 좋았다는 것이다. 나는 사고 전에 마사 앞에 있었다. 스타트가 좋았기 때문에 스코어도 가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하위권 팀들에게 모나코 그랑프리는 이변을 원하는 곳이며 이번에는 포스 인디아가 성공했습니다. 하스는 개막전부터 포인트를 따내는 놀라운 모습으로 데뷔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한계가 드러나는 느낌이 들었고 모나코 그랑프리는 어쩌면 의외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하스가 포인트를 따낼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의 뇌리에 하스를 팍팍 새길 수 있는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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