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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9.3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9.30

harovan 2014. 9. 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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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알론조의 이적 소식은 어째 하루도 빠지지 않는 것을 보면 이제 알론조는 페라리에 잔류를 해도 이상할 정도네요. 어제도 알론조 소식이 있었지만 가뿐하게 무시하며 넘어갔지만 오늘도 어김없는 알론조 떡밥..




혼다가 알론조 이적의 걸림돌??


다소 잠잠해졌던 페르난도 알론조의 맥라렌행이 다시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맥라렌에 엔진을 공급하는 알론조 이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맥라렌이 케빈 마그누센을 한시즌만에 버리고 알론조-버튼의 라인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습니다.


알론조 같은 빅네임 드라이버는 페라리를 나와도 사실상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 메르세데스나 레드불에 빈자리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와 레드불 보다는 맥라렌에서 자리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알론조의 맥라렌행은 꽤나 설득력 있어보였습니다.


과거 맥라렌에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알론조이지만 그의 멘토나 다름없는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상황은 변하는것'이라며 알론조의 맥라렌행을 아예 부정하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브리아토레가 알론조의 맥라렌행을 추진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일본 그랑프리를 맞아 맥라렌의 동맹 혼다가 알론조를 설득한다는 뉴스도 전해졌지만 Corriere dello Sport와 Autosprint에 따르면 혼다의 엔진 개발이 일정상 3개월 뒤지고 있고 올시즌 르노가 겪었던 문제 이상의 곤란함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혼다 엔진의 파워가 부족하다는 소식은 새로운 소식은 아니지만 알론조 루머와 묶이면 조금 더 복잡해지기는 합니다.


모든 드라이버가 한번쯤은 꿈꾸어 보았을 꿈의 직장 페라리에서 에이스 대접을 받고 있는 알론조이지만 수년간 챔피언을 노릴수 없는 차로 인해 페라리는 떠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올시즌 르노 엔진 팀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감수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남은 시즌 업데이트 계속 한다 - 포스 인디아


포스 인디아의 보스 비제이 말리야가 올시즌 맥라렌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본 그랑프리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말리야는 "우리는 싱가폴에서 에어로 업데이트를 했고 성공적이었다. 스즈카의 중속 코너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시즌이 끝날때까지 몇몇 업데이트가 남아있고 계속 밀어부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4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우리가 지금 여기 있다는건 우리가 많은 것을 해냈다는 것이다. 시즌의 1/4이 남은 시점에서 우리는 그 어떤 때보다도 많은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레이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나는 2014년의 성과가 이미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말리야의 말을 종합해보면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하지만 맥라렌과의 배틀에 집중해 5위를 비켜내겠다'라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컨스트럭터 4위와 5위의 프라이즈 머니 차이는 엄청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포스 인디아가 맥라렌을 넘어선다면 일대 '사건'이며 스폰서 유치에 매우 유리해집니다. 


비제이 말리야의 인도 국내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기 때문에 포스 인디아가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이 와서 팀을 매각해야 할때도 '맥라렌도 누른 팀'이라는 타이틀은 꽤나 프리미엄이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온타케 화산, 일본GP에 영향?


현재까지 100여명의 사상자가 확인된 일본 온타케산의 화산 폭발이 일본 그랑프리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27일 첫분화가 시작된 온타케산은 스즈카 서킷으로부터 200km도 떨어져 있는 않은 위치로 대폭발이 있을 경우 영향권안에 들어갑니다.


F1 팀의 물류는 이미 스즈카에 들어가 있을 시간이지만 드라이버를 비롯한 인원의 움직임은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화산폭발로 항공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어느 정도 차질이 불가피할것 같기도 하네요. 


뉴스를 모니터링 해보니 대폭발의 징후는 없는것 같고 만약 온타케가 대폭발을 하면 대도시인 나고야가 쑥대밭이 되어 도시기능이 죽어 버릴테고 주부와 긴키지역은 그야말로 박살이 나고 마니 일본 그랑프리가 문제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면 후지산 아래 있는 후지 스피드웨이 보다는 차라리 스즈카가 더 나아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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