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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4.14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4.14

harovan 2016. 4. 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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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팀을 잠시 멀어져 있던 페라리의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이 복귀했다고 합니다. 부인의 사망은 인간이 받을수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로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네요. 누군가의 죽음을 받아 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페라리의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알리슨의 빠른 복귀는 환영할 일이지만 무리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 목요일 메디컬 테스트는 통과


상하이 서킷의 맥라렌 개러지에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이름 대신 스토펠 반도른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알론조의 중국 그랑프리 불참이 사실화가 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알론조가 목요일 중국에서 있었던 FIA 메디컬 체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알론조는 '준비가 안되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바레인에서는 주말동안 있는게 힘들었다. 난 준비 되었다'라고 말해 레이스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요일 테스트도 통과하면 그랑프리 주말을 소화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테고 제 기억에 두번째 테스트에서 문제가 불거진 경우는 없는듯 하니 알론조의 출전에는 무리가 없지 싶습니다.


작년의 알론조라면 '난 준비되었다'라고 말하는게 조금 어색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론조의 대타로 F1에 데뷔한 반도른의 포인트 데뷔를 하며 집중조명을 받자 알론조는 약간 긴장을 한게 아닐까요? 물론 알론조의 상태에 이상이 없는한 계약상 알론조의 시트를 맥라렌이 임의로 반도른에게 줄 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반도른의 활약이 워낙 뛰어났고 솔직히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알론조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내가 메르세데스라면 F1 그만 두겠다 - 재키 스튜어트


이게 뭔 X뼊다귀 같은 소리인가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제목만 보고는 재키 스튜어트가 미쳤나? 생각도 했습니다. F1의 레전드 또는 원로들이라는 사람들은 가끔 실언을 하곤 하니 말입니다. 그런데 스튜어트의 인터뷰를 보면 은근히 설득력이 있네요.


스튜어트는 Globo Esporte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올해도 메르세데스가 타이틀을 모두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만약 의사 결정 그룹에 있고 다시 비슷한 상황(챔피언)이 벌어진다면 나는 메르세데스가 F1을 떠나는 것을 제안하겠다. 나는 엔진 서플라이어로 있겠다. 포드-코스워스가 그랬던것처럼 모두가 원하는 엔진이 될 것이다. 오늘날 맥라렌, 윌리암스, 로터스와 챔피언에 올랐던 포드-코스워스는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언젠가는 페라리에게 질 것이라며 "(다임러) 이사회가 그런 것을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메르세데스는 자동차 세계에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튜어트는 이사회에 참석한 것처럼 "여러분, F1에 돈을 얼마나 들어갑니까? 스폰서가 있으니 돈은 문제가 아니라고요? 하지만 우리는 페라리, 레드불 같은 다른 팀에 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아마도 이건 나만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이건 내가 정확히 어떻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건 메르세데스를 위해서나 F1을 위해서나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팬들이 들으면 부글부글 할 소리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아예 허튼 소리는 아닙니다. 비용과 리스크를 고려하면 스튜어트의 말은 충분히 고려할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크스 메르세데스만 챔피언을 차지하면 FIA, FOM 그리고 다른 컨스트럭터에게 집중견제를 받을 것이고 언젠가 페라리나 레드불에게 질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당장에 새 엔진이 도입되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토큰 시스템만 풀어주어도 페라리는 감당하기 힘든 상대가 될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잘나가고 있는 워크스팀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는 없는 일.. 스튜어트가 재밌는 의견을 냈네요.



사인즈가 베르스타펜 보다 똑똑하다 - 죠니 허버트


F1 2년차에 접어든 토로 로소의 영건 맥스 베르스타펜과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 중 내년에 누가 레드불로 올라갈 것이냐를 두고 말들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Sky 중계진이자 전직 F1 드라이버였던 죠니 허버트는 사인즈가 낫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허버트는 Marca와 인터뷰에서 "둘 다 매우 잘하고 빠르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들이 미래다. 나는 카를로스가 베르스타펜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나는 그(사인즈)가 머리를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맥스가 더 어려서 그런것 같다. 만약 나보고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사인즈를 택하겠다. 헬무트 마르코가 결정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의 결정은 때때로 이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이기 때문에 립서비스를 했나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 프란츠 토스트도 사인즈가 머리가 좋다고 했고 F1 인사이더들은 사인즈의 편이 많은듯 합니다. 물론 성적만 보면 베르스타펜이 사인즈에 우월합니다. 작년 사인즈는 신뢰도 문제가 집중되기는 했지만 드라이빙의 화려함을 보면 베르스타펜은 해밀턴의 젊은 시절에 비교해 더하면 더했지 밀리지는 않습니다.


제가 레드불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책임자라면.. 시즌 끝날때까지 고민하겠습니다. 베르스타펜의 폭발적인 주행능력도 결코 가볍게 볼게 아니고 사인즈의 전략적인 모습과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고려하면 선택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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